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112)

우리 그리스도인은 그냥 부르는 이름이 아닙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파송받은 주님의 제자로 살아갑니다.

스데반의 죽음을 보고도 그 믿음을 지키고자 하였던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안디옥 지역까지 흩어지게 됩니다.

그때 그들의 삶을 본 안디옥 사람들이,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이 오늘도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므로 우리는 살길을 얻었습니다. 참된 평안을 얻었습니다.

변화산에서 제자들은 신비로운 체험을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변화된 예수님의 모습을 간직하고자 초막 셋을 지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려가자고 하십니다.

그때 제자들이 영광의 장소를 바라보니, 예수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은혜란, 예수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간직합니다. 은혜는 예수만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은혜로운 삶이란 예수를 따라 살아가는 삶입니다. 누구에게도 이해를 구하거나 동정 받는 삶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이 인정하는 삶입니다.

예수님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은혜 아니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받은 은혜를 잘 간직하는 것입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간직하는 일은 더 중요합니다. 오직 은혜위에 은혜가 되는 삶까지 가야만 우리는 다시 사는 인생이 됩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구하며 살아갑니까?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사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지금으로도 충분함을 인정하십시오. 주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을 잘 누리고 간직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는 삶이 축복입니다.(마가 1:1)

이미 와 닿은 복음을 내 것으로, 이미 주신 능력을 잘 사용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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