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Midwest University 총동문회 카페

찬송가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어머니의 넓은 사랑’  등을 작곡하는 등 한국 교회음악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구두회 장로(남산교회 원로. 사진)가 지난 24일(월) 새벽 소천했다. 향년 97세다.

1921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구두회 장로는 평양요한신학교, 동경제국고등음악학교, 미국 보스톤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에서 음악박사, 미드웨스트대학에서 교회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 음악대학 교수, 대학원장, 교회음악협회 회장, 한국음악협회 회장, 찬송가 위원회(공회)위원 등을 역임했다.

구두회 장로는 생애동안 100여 곡의 찬송곡을 작곡했으며, 어린이 노래집 ‘백합화’(1961), 교향시 ‘어둠을 깨치는 아침’(1962) 등 수많은 가곡과 합창곡을 작곡했으며, 저서로 ‘찬송가 다루기와 그 강해’, ‘화성학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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