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경주에서 개최

▲ 첫째날 회무 진행 모습 (사진제공: 침레신문)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08차 정기총회가 1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회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개회한 이번 정기총회는 오는 20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10년 넘게 총회와 대립하고 있는 침신대 이사회 문제와 △연금재단 설립, 그리고 △성추행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은 총무의 해임처리 문제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회장 안희묵 목사(꿈의교회)는 환영사에서 “위기의 한국교회에 우리 침례교회가 희망임을 기억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할 때”라며 “이제 교회의 머리되신 주 안에서 함께 협력하고 희생하고 존중하며 희망의 증거가 되는 교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직전 총회장 유관재 목사(성광교회)는 직전 총회장을 맡았던 유관재 성광교회 목사는 ‘침례교회’(행 11:25∼30)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침례교회의 정체성과 긍지를 가질 것을 총대들에게 당부했다.

설교에 이어 진행된 특별 순서 시간에 기침총회는 주요 근속자와 공로자에게 각종 감사패를 전달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진행된 제108차 정기총회는 회원점명을 시작으로 개회선언에 이어 회순 통과 및 전회의록 낭독을 거쳐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가 목회자ㆍ가입교회ㆍ지방회 인준 등을 처리했다.

총대들은 목회자 153명, 전도사 181명 그리고 2개 지방회와 109개 교회의 가입을 인준했다.

18일 진행되는 둘째 날 회무에서는 각부 및 위원회 보고에 이어 저녁에 임원선거가 진행된다. 임원선거에서는 기호 1번 박종철 새소망교회 목사와 기호 2번 고명진 수원중앙교회 목사가 출마한 총회장 선거가 관심을 모은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