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명의 ‘목회코치’와 220여 작은교회 목회자, 8개월간 대장정 돌입

▲ 출범식 후 기념촬영 모습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2년차 총회(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단회적 이벤트성 행보가 아닌 기성 총회의 미래를 내다보며 내실 있는 행보를 갖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기성 제112년차 총회는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라는 주제로 △총회 사역역량 강화 △교단 영향력 향상 △총회본부 섬김 기능 강화 △작은교회 부흥운동 △다음세대 부흥운동 △지도자 역량 강화 등을 6대 비전으로 삼고 이의 달성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제112년차 총회장인 윤성원 목사는 특히 작은교회와 다음세대의 부흥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고, 이 일을 적극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기성 총회는 지난 10-12일 전국의 담임목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담임목사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평택성결교회에서 ‘성결교회 작은교회 목회 코칭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7월 ‘작은교회 부흥을 위한 목회코치 양성과정’을 통해 양성된 43명의 ‘작은교회 목회코치’들이 부흥을 열망하는 220여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모여 ‘작은교회 목회코칭’이 시작됐음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부터 목회코치들은 지역별로 선정된 코칭대상 목회자 5∼6명과 한 조를 이뤄 내년 4월까지 약 8개월간 코칭 모임을 갖는다.

이 기간 동안 코칭대상자들은 교회현황 및 성경연구와 기도, 전도활동 및 독서를 매일 얼마나 했는지 기록한 설문지를 주1회 목회 코치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목회코치는 대상자의 강점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코칭한다.

이와 함께 코칭 대상자들은 매달 한국코칭선교회 대표 홍삼열 목사에게 ‘목회 행정과 실행능력 강화’ ‘지역사회 목회역량 강화’ 등의 주제로 코칭 수업도 받는다.

이날 출범식에서 43명의 목회코치는 코칭대상 목회자들을 향해 “여러분은 바울과 같은 위대한 목회자”라면서 “저희는 바나바처럼 여러분을 섬기는 코치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220여 코칭대상 목회자들 역시 일어나 “주님의 교회를 세우겠습니다. 성결한 교회를 세우겠습니다. 부흥을 허락해 주옵소서”라는 구호를 코치진과 함께 외쳤다.

그런 후, 목회코치와 코칭대상 목회자들은 함께 ‘목회 코칭 선언문’을 읽으며 각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출범식에서 윤성원 총회장은 “작은교회 하나가 일어서고 부흥하는 것이 성결교단이 부흥하는 것”이라면서 이 일에 성결가족 모두의 관심과 기도 그리고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기성 총회는 다음 달 15일과 내년 3월 각각 ‘성결교회 목회 페스티벌’과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행사를 열어 코칭 대상 목회자의 목회계획 수립을 돕는 행사를 갖는다.

또한 우수 코칭 모임을 선발해 내년 5월 113년차 총회에서 목회지원비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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