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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명성 세습’ 첫 안건으로 다룬다더니 슬쩍..합동, 제103회기 부총회장에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 당선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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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07: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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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장자교단임을 내세우는 예장 통합총회와 합동총회의 제103회기 총회가 10일 오후 통합은 익산 이리신광교회에서, 합동은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개회됐다.

<예장 통합총회>

▲ 예장통합 제103회 정기총회 개회예배 모습

명성교회 세습 문제로 교계는 물론 일반 언론들까지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통합총회는 정기총회 개회 전, 총회장에 입장하는 총대들에게 각자의 입장을 전하고자 하는 세습반대 진영과 명성교회 측의 집회 및 작은 충돌로 시끄러웠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와 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 등 세습반대 진영은 기도회 및 성명발표를 통해 ‘세습방지법’의 유효 확인을 넘어 강화할 것을 촉구했고, 명성교회 측은 ‘담임목사 청빙은 교회의 기본권’, ‘낮은 자세로 섬기겠습니다’ 등의 팻말을 들고 시위했다.

이런 가운데 개회된 통합총회 제103회 정기총회에서는 ‘명성교회 세습 문제와 관련이 있는 헌법위원회의 보고를, 임원 선거 후 진행되는 회무에서 가장 먼저 다루기로 긴급 결의해 총회 회무 첫날인 이날 저녁에 명성교회 세습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총회장직을 자동 승계해 의장인 된 전 회기 부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고의인지 착각인지 헌법위원회 보고를 가장 먼저 다루지 않았다. 각 부 보고를 할 때 헌법위가 가장 먼저 하는 걸로 이해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헌법위원회 보고는 총회 둘째 날 회무 중 각부 보고 시간에 가장 먼저 보고되고, 이에 대한 총대들의 갑론을박을 통해 ‘세습’ 특히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통합총회의 입장이 정리될 전망이다.

한편, 임원선거에서는 직전 부총회장 림형석 목사(안양노회·안양 평촌교회)가 총회장직을 자동 승계했으며,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은 단독후보였던 김태영 목사(부산동노회·백양로교회)와 차주욱 장로(충주노회 명락교회)가 각각 찬반투표를 거쳐 당선됐다.

이외의 임원은 총회장이 추천에 따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됐다. 총회장 추천으로, 총회에서 인준 받은 제103회기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기:김의식 목사(영등포노회 치유하는교회) <부>조의환 목사(부산노회 김해교회) △회록서기: 윤마태 목사(천안아산노회 천안서부교회) <부>최상민 목사(순서노회 영송교회) △회계: 조중현 장로(평양남노회 영주교회) <부>김미순 장로(제주노회 제주영락교회)

<예장 합동총회>

▲ 예장합동 제103회기를 이끌어갈 임원들 모습(가운데가 이승희 총회장, 그 오른 쪽이 김종준 부총회장)

예장 합동총회 제103회 정기총회 첫날인 10일 회무의 최대 관심사는 임원선거였다. 관례에 따라 이승희 부총회장이 자동으로 당선되는 총회장 선거와 달리 3인이 후보가 출마한 부총회장 선거가 특히 관심을 모았다.

투표 결과 어린이부가 크게 성장하면서 장년부 역시 성장한 것으로 유명한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가 민찬기 목사와 강태구 목사를 큰 표차로 누르고 제103회기 부총회장이자 사실상 제104회기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강의창(가장축복교회) 장로가 박수로 추대됐다. 임원선거 후에는 신구임원교체식에 이어 상비부장 선거 및 상비부 임원 조직이 첫날 회무 마칠 때까지 진행됐다.

이날 선출된 제103회기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기: 김종혁 목사(명성교회) <부>정창수 목사(산돌교회) △회록서기: 진용훈 목사(성림교회) <부>박재신 목사  △회계: 이대봉 장로(가창교회) <부>이영구 장로(서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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