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 위한 6대 비전 수행 중간보고

▲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 중인 기성 윤성원 총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윤성원 총회장(삼성제일교회 담임)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보수성향이 강한 교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자신의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100일간 수행한 사업들을 보고하고, 향후 시행예정인 과제들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 취임해 9월 6일부로 취임 100일이 된 윤성원 총회장은, 7일 서울 대치동 기성 총회본부에서 교계 주요 언론들을 초청, ‘제112년차 총회장 취임 100일 기념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윤 총회장은 “지난 5월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라는 주제로 첫발은 내디딘 제112년차 임원회는 △총회 사역역량 강화 △교단 영향력 향상 △총회본부 섬김 기능 강화 △작은교회 부흥운동 △다음세대 부흥운동 △지도자 역량 강화 등의 6대 비전을 달성을 위해 총회 각 기관과 힘을 합쳐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윤 총회장은 ‘총회의 사역 역량 강화’를 위해 ‘의사소통’ 특히 ‘현장의 소리 청취’에 힘썼다고 밝혔다.

윤 총회장은 ‘각 기관장 및 부서장 비전 간담회’는 물론 ‘4050 차세대 지도자 100인 비전 토론회’를 통해 지방회 차세대 지도자 100인이 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4050 차세대 지도자 100인 비전 토론회’는 오는 10월 2회차가 준비된 데서 보듯 단회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작은교회 부흥운동’을 위해 윤 총회장은 “지난 7월 ‘작은교회 부흥을 위한 목회코치 양성과정’을 통해 40여명의 목회코치들을 양성했다”면서 “이들은 이제 자신들 지역에서 목회적 도움이 필요한 작은교회 교역자들을 코칭, 즉 지속적으로 보살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회코치들의 코칭 시작을 알리는 ‘작은교회 목회코칭 출범식’은 13일 오전 11시 평택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다음세대 부흥운동’과 관련 윤 총회장은 “다음세대의 부흥은 교육 목사와 전도사만이 아닌 담임목사가 기대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200대 교회의 목사 중 100명을 초청해 오는 10~12일 다음세대부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윤 총회장은 “제 임기동안의 모든 사업은 역점 사업을 벌이는 게 아니라 기존 조직들을 통해 수행하게 함으로써 총회장의 일회성 이벤트가 되지 않고, 다음 회기에도 지속성을 갖고 진행되도록 하고자 한다”며 “맡겨진 기간 동안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한국교회가 세상에 유익을 주며 새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동역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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