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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교회파탄의 중심에 있는 ‘늑대’ 성직자신이 원하는 질서 파괴, 교인들에게 혼란과 고통만을…
유달상 장로  |  기독교한국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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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5  06: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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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는 양에 대하여 늑대?

성직자에 의해 촉발된 대부분의 교회분쟁과 파탄은, 성직자 자신은 물론 교회와 교인에게 상처만을 주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교회분쟁으로 교인 다수는 가나안 교인이 되거나, 이웃교회로 이적해 간다. 한국교회는 중대형교회의 분쟁에서 이를 경험했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 성직자은 교회 안에서 다툼이 일어나면, 교인들이 상처를 받기 전에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성직자들은 자신에 의해 촉발된 교회분쟁과 파탄이 시작되면, 다수의 교인들이 떠난 다음, 경제적 압박에 못 이겨 교회를 사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교회의 분쟁 대부분 총회와 지방회, 노회에서 개입, 교인들의 입장에서 결정을 내려주기보다는, 성직자 입장에서 모든 결정을 내려왔고, 내리고 있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성직자들이 마음의 정화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독교의 가치인 진리와 정의가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초자연적인 계시종교가 하나님의 생명의 가치들이 성직자들에 의해 가려지고 있다는 말이다. 기독교의 진리와 정의, 그리고 평화와 사랑은 마음의 정화와 구원 받은 자만이 경험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한국교회의 교권주의자들은 초자연적인 계시종교를 제도화시키고, 그 주도세력인 성직자들이 권력투쟁에 몰입함으로써 타락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기독교는 그 본래의 기능, 기독교의 참 평화와 사랑의 기능을 상실해 버렸다.(허버트) 그렇다 오늘 한국교회의 면면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참 평화와 사랑의 정신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로마의 팍스(평화)를 외치며, 교리와 제도를 앞세워 교회분열과 다툼을 일삼고 있다.

홉즈는 “인간은 인간에 대하여 늑대이다”고 말했다. 이 말을 오늘 분열과 갈등, 교권주의가 판을 치는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다르게 해석하면, “성직자는 양에 대하여 늑대이다”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이러한 사악한 인간들의 마음을 정화시키기 위해서 기독교라는 새로운 나라를 갈망하는 종교가 태초부터 생겨났다. 그런데 성직자들은 총회, 노회, 지방회라는 수단을 통해서 역기능적인 일을 해 왔다. 분명한 것은 성직자들은 교인들에게 삶에 대한 행복과 교회의 평화를 위해서 일해야 한다.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등장한 이신론의 대표적인 신학자 허버트는 계시종교의 타락을 이렇게 설명했다.

“종교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타락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모든 갈등의 원인이 되는데, 그것은 곧 사제들과 그들의 제의 및 교리 때문이다. 계시종교들은 예외 없이 시간이 지나면, 제도화되고, 그 과정에서 사제들 간에 권력투쟁이 일어나며, 세력을 장학한 자들이 교리를 만들어 반대세력을 제거함으로써 종교적 갈등, 사회적 갈등, 정치적 갈등을 유발한다.”  

허버트의 말은 한국교회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로 들린다. 오늘 한국교회는 성직자 간에 이해관계와 정치적인 이유로 자신들이 만든 법과 교리마저도, 지키지 않는다. 이런 사이 다수의 교인들은 상처를 받고, 스스로 그리스도인이기를 포기한다. 그래서 홉즈는 종교개혁 이후 성직자들의 갈등과, 성직자와 교인들의 갈등을 보면서, “인간은 인간에 대해서 늑대”라고 말했는지도 모른다. 오늘 한국교회의 성직자는 ‘양에 대하여 늑대’라고 비난해도, 이에 대해 무반응이다.  

예수님은 잃은 양 한 마리의 가치를 비유로 말했다. 그런데 오늘 한국교회의 성직자들은 잃은 양 한 마리를 그리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비성경적이며, 비신앙적인 목회자를 옹호하며,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혼란과 혼돈을 일으킨다. 진리와 비진리, 신앙적인가 아니면 비신앙적인가를 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을 요구하는 교인들의 아우성소리를 묵살해 버린다. 이들 성직자는 양에 대하여 늑대가 아닌지 교인들은 묻고 있다. 그렇다 성직자들은 예수님의 잃은 양 한 마리가 99마리의 양보다도 더 크다는 성경속의 진리를 산술적인 계산, 맘몬에 빠져 망각한 것이다.
 
“한 마리의 양을 버리는 성직자는 99마리도 버릴 수 있다”
총회와 지방회, 노회의 성직자들은 상처받은 교인들의 아우성소리를 들어라

“한국교회에 희망 있는 것입니까”

몇 일전 종로 5가에서 한 목사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을 나누었다. 한국교회의 현안이며, 적폐인 세습을 비롯한 이단·사이비, 신의 자리를 맘몬으로 대치시킨 교회, 로마의 팍스를 부르짖는 교회, 왜곡된 한국교회의 역사, 제왕적인 성직사, 예수님을 교리화, 제도화 시켜 이웃 교회와 교단을 인정하지 않는 성직자, 자신들이 만든 법마저도 지키지 않는 성직자, 성직자들의 윤리적 타락, 성직자의 성경에서의 이탈, 교인들을 볼모로 잡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성직자 등등 성직자의 죄로 인해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는 교인들과 오늘 한국교회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목사님은 자본주의적, 자유주의 경제체제 아래서의 맘몬과 바벨에 길들여진 한국교회를 걱정하면서, 갑자기 “한국교회에 희망은 있는 것입니까” 하고 물어 왔다. 이 목사님의 이 물음은 오늘 세습으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는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명성교회, 강남 서울교회와 구리 두레교회의 원로 목사와 담임 목사의 갈등, 효성교회와 북성교회의 담임목사와 교인들 간의 갈등, 이천 시온성교회 담임 목사의 비성경적이며 비신앙적인 형태로 인해 다수의 교인 이탈 등등이 언론에 비쳐지면서, 한국교회에 미칠 영향을 걱정해서 한 말이었다.

한국교회의 이와 같은 성직자들이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고, 교인들 위에 군림하려는 성직자의 제왕적인 사고와 행동은 교인들에게 혼란과 고통의 신음만을 안겨준다는 애기다. 교회와 성직자들의 문제에 대해서 열거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언론을 통해 안방에 그대로 전달될 때 마다, 한국교회는 작게는 수천 명에서 많게는 80만 명 이상이 교회를 떠난다는 통계가 있다. 오늘 현장의 목회자들은 이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중심적인 목회에 갇혀 이를 개혁하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고치려는 의지도 없다. 오히려 동역자들은 이들 목회자를 향해 “끝까지 버티라”고 조언까지 한다. 이로 인해 개신교와 개신교의 성직자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 개신교인 중 상당수는 다른 종교로 옮겨갔고, 지금도 옮겨가고 있다.

오히려 성직자들은 설교시간에 “교회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교인 모두 교회를 떠나라”고 저주 아닌 저주를 퍼 붙는다. 지난 20년 사이 개신교인 200만 명 이상이 천주교로 옮겨갔다고 한다. 여기에는 한국의 중대형교회들이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성직자들은 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언론에 대해서  무조건‘안티기독교’세력으로 매도해 버린다. 문제는 한국교회 성직자들이 자신이 만든 법마저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에서 이탈했다는데 있다.

이런 성직자들은 교인이 교회를 떠나고, 안 떠나는 것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다. 그것은 성직자가 무게의 중심을 자기에게 두고, 행동한 결과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무게의 중심을 하나님에게 두고, 이웃과 나누라고 했다. 그래야만 너와 내가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혼자 가는 곳이 아니다.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함께 가야 하는 곳이다. 그런데 오늘 성직자는 무게의 중심을 자신에게 둔 결과, 예수님의 참평화와 사랑, 그리고 생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무게의 중심을 자신에게 둔 나머지 세월처럼 침몰하고 있다.

성직자 자신들이 만든 법마저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담임목사 세습을 방지하는 법을 총회결의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어찌된 일인지 세습은 강행되어 왔고, 지금도 강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세습을 강행하는 교회와 총회의 임원 및 재판국 국원들의 형태이다. 그들은 법 해석을 자신들이 정한 법대로 해석, 교인들과는 관계없이 결정을 내린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마디로 명성교회를 보면, 은퇴목사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결정해 왔고, 결정하고 있다. 그것은 누가 무엇이라고 변명해도, 한국교회의 성직자들이 맘몬과 바벨에 길들여진 결과이며, 학연과 지연, 정치 등 목회자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번 통합측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재판국의 결정은 이를 반증해 주고도 남는다. 교단의 재판국 결정에 대해 장로교신학대학교 학생을 비롯한 동교단의 젊은 목회자, 그리고 한국교회의 진보적인 단체들은 통합측 총회 재판국 결정에 대해 맹비난하고 나섰다. 심지어 KSCF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버어마, 타이, 중국, 일본 등의 학생들도 세습을 비난하며, 연대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혔다.

통합측 성직자와 장로들은 자신들이 만든 법마저도 지키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이런 성직자들을 교인들이 신뢰하겠는가. 통합측 재판국의 명성교회 세습 결정으로 인해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판결이라고 할 수 있다. 명성교회의 세습은 결국 한국교회의 질서와 정체성을 뿌리 채 흔들어 놓고 있다. 그래서 어느 성직자는 목회에 성공하려면 아버지를 잘 만나야 한다고 했다.

아버지를 잘 만나야 힘 안들이고 큰 교회에 부임할 수 있다. 양반도 될 수 있다. 자신의 능력과 경륜, 신앙과 신학, 믿음에 따라 큰 교회에 부임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아버지를 잘 만나야 부자교회에 부임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 했다. 더 이상 하나님의 교회는 교인들을 위한 교회가 아니다. 여기에는 제왕적인 성직자와 아들 목사,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교인들과 교단의 정치꾼, 교권주의자들만이 득실거리고 있다.    

한국교회의 뜻있는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교인들이 명성교회 세습에 대해 유난히 반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명성교회는 오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파장은 다른 교회에 비해서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앞으로 이를 둘러싼 찬반논쟁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에서 기독교인은 물론, 국민들은 한국개신교회와 개신교 성직자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또한 교인들은 성직자의 탐욕에 염증을 느끼고, 교회를 떠난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교단과 교회의 성직자는 나머지 99마리의 양도 버릴 수 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이다.

잘못된 신앙과 신학사상에 답하라

그럼에도 한국교회는 위기위식을 전혀 느끼지를 못하고 있다. 바른 신앙과 신학을 가르쳐야 할 신학대학의 교수들은, 대형교회들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 관계로 인해 성직자가 신학적, 신앙적, 세습, 성직자의 윤리적 타락을 보면서도, 침묵할 수밖에 없고 침묵해 왔다. 총회 역시 이들 교회로부터 엄청난 지원을 받기 때문에 침묵하며, 바른 말을 하는 교인들을 교회의 틀 안에서 내쫓고 있다. 홉즈의 말대로 성직자들은 양에 대하여 늑대인 것인가.

많은 교회들이 총회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교인 수가 반으로 줄었다. 성직자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질서가 파괴되면서, 교인들은 혼란과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그런 사이 상처받은 교인들은 줄줄이 교회를 떠난다. 오늘 담임목사 세습의 문제는 명성교회를 넘어 다른 대형교회와 중형교회, 소형교회에로 까지 걷잡을 수 없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는 성직자의 탐욕과 이기, 욕망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교권주의자의 모습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어찌 보면 한국개신교회는 타락한 중세 교회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고, 그대로 보고 있다.

루터의 종교개혁 이전, 로마교회의 한 신부는 주교직 세습과 신부들의 재산형성, 면죄부 판매 등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교회가 될 것을 권고 했다. 일부 신학자와 성직자들은, 이를 제1종교개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한국교회의 성직자들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지난해까지 수년간 우려먹었다면, 이제 그의 정신을 이 땅에서 실현해야 하지 않을까.   

분명한 것은 성직자나, 총회, 지방회, 노회 등에서 교권을 쥔 성직자들의 모든 결정이 성직자가 아닌 교인들을 먼저 생각하고, 교회의 신앙공동체를 살리는 입장에서 내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다는데 교인들은 충격을 받는다. 총회나, 지방회, 노회는 성직자의 잘잘못을 따지기 위한 절차도 밟지 않고, 이미 결정해 놓고 결정을 내린다. 이것은 오늘 한국교회에 뿌리박힌 구조 악임에 틀림없다. 이런 사이 교인들은 교인이기를 포기하고 교회를 떠난다. 그것은 정치적인 성직자들이 하나님나라운동에서 이탈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담 스미스는 “인간사회의 혼란과 고통은 신이 원하는 질서를 파괴하는데서 온다”고 했다. 즉 신이 창조한 세계는 인간의 죄로 인해 무질서에 빠진다는 것이다. 그렇다 오늘 한국개신교회는 성직자들의 신이 원하지 않는 죄로 인해 무질서에 빠져 도통 헤어날 길이 보이지를 않는다. 교인들은 성직자의 무질서와 교인들을 생각하지 않는 교권에 항의하며,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교회를 떠난다. 그것은 이천 시온성성결교회와 서울교회, 두레교회, 북성교회, 사랑의 교회, 효성교회 등의 사태가 이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이들 교회는 수 년동안 갈등을 빚어 왔고, 그 사이 교인들은 상처를 입고 가나안교인이 되거나, 이웃교회로 교적을 옮겨갔다.

잃은 양의 아우성 소리가 들리는가 

이천시온성성결교회 교인 100명은 담임목사의 불순한 신앙노선과 신학사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담임목사와 그를 추종하는 교인 14명을 고발했다. 이들은 담임목사의 비신앙적, 비성경적인 것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다. 이들은 한국기독교연합(전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이 교회 담임목사의 신앙과 신학사상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 및 집회에 참여 금지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답해 줄 것을 진정했다.

한편 한기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기성총회와 이 교회 청원인들에게 공문으로 통보했다. 또한 기성총회에는 “교단에서의 재교육과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하다”는 협조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기성총회는 담임목사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담임목사는 자신의 신앙이 옳다며, 청원인들 대표 2인을 소속 지방회에 고소함은 물론, 다른 5인에 대해서는 교회재판을 통해 파직출교 시켰다. 이 교회 담임은 이를 근거로  이들 5인의 교회 출입 및 예배 참석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을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2018 카합10 출입금지가처분)에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오히려 그렇게 처분한 교회 재판이 잘못되었다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의 판결은 총회에 계류중인 재판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사이에 이 교회의 다수의 교인들은, 담임목사의 불순한 신앙노선과 신학사상에 문제를 제기하고, 교회를 떠나 이웃교회로 교적을 옮겼다. 일부는 스스로 교인이기를 포기하고 휴면상태에 들어갔다. 한때 800명이상 모이던 이 교회는 양측 모두 합해서 300여명도 모이지 않고 있다. 그것도 양측으로 분열돼, 성직자들은 양들을 향해 저주하고, 교인들은 담임목사의 이단사이비적인 설교를 들을 수 없다고 아우성친다.

이 교회의 교인 100명은 “성도 절반 이상이 교회를 떠났고, 남은 성도들 중 담임목사를 추종하는 성도들은 몇 안 된다”며, 총회가 L 목사의 이단사이비성 행위를, 교인들의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해서라도, 재조사해 처벌해 달라고 고발장을 지난 5월 23일 총회 이대위에 제출했다. 교인 100명은 고발에 이어 2차례의 진정에도 총회 이대위의 조사가 미진하자, 1차 고발 이후에도 계속돼 온 이단사이비성 행위에 대해 지난달 30일 추가로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목사님들의 말씀을 하나님 말씀으로 듣고 신앙생활 해 왔으나, 우리교회 목사의 말은“성경과 다르다”면서, “총회와 지방회는 무조건 따르라고만 하지 말고 지금까지 고발하고 진정한 내용 하나하나에 대해 성경적인가. 비성경적인가 만을 판단하고, 가르쳐 주고, 잘못되었으면 바로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고발자 100명은 “교단의 이대위원들이 담임목사의 설교내용을 들어보면, 비성경적인가, 아닌가, 신앙적인가, 아닌가를 판가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고, 교인들이 바른 신앙과 신학사상을 지킬 수 있도록 총회가 바로잡아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총회의 잘못된 형태을 성토했다.

이 교회는 담임목사의 비성경적, 불순한 신앙노선으로 인해 교회는 수습하지 못 할 정도에 이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지방회와 총회가 교인들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담임목사와의 이해관계에 얽혀, 바른 판결을 내리지 못하면서, 이천 시온성성결교회는 하나님의 교회, 건강한 신앙공동체에서 이탈해, 분열과 갈등이 연속되고 있다. 교인들은 상처만 입고, 스스로 교인이기를 포기한다. 100명의 교인들은 또 “지방회의 재판국원들이 어떻게 고소자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느냐”고 비난한다.

총회와 지방회는 성직자를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교회와 다수의 교인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사실. 총회와 지방회는 시온성교회의 신앙공동체를 지킨다면, 교인들의 질의에 분명하게 답할 의무가 있다. 만약 지방회와 총회가 바른 신앙과 신학사상에서 이탈한 성직자를 두둔하고 감싼다면, 그 지방회도, 총회도, 성서에서 이탈한 신앙과 신학사상을 그대로 받아드린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는 결국 교단산하 전체 교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 동교단의 일부 목회자들의 시각이다. 한국교회는 한 교단의 이대위원이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구별하지 못하고, 구분해 물의를 일으킨 사실을 보지 않았는가. 

이 교회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이웃교회의 한 성직자는 이미 한국기독교연합이 이 교회의 담임목사에 대한 신앙과 신학사상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만큼, 총회와 지방회도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조사하고, 교인들의 아우성 소리에 응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만 건강한 교회와 교단, 그리고 한국교회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

성직자라면 교인들을 먼저 생각하라

중고등학교 시절 어느 중소도시의 작은교회 목사님의 말이 생각난다. 이 목사님은 “1명의 교인이라도 목회자를 신뢰하지 않으면, 교회를 떠나야 한다”고 했다. 그것은 교회 안에서 교인간의 다툼을 미리 막는 것이며, 교회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오늘 탐욕과 맘몬의 무질서에 빠져 분열과 다툼의 골에서 헤어나지를 못하는 성직자들에게 교훈으로 던져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최소한 교인 30%이상이 목회자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 목회자는 교회를 떠나야 한다. 예수님은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가시밭길과 벼랑 끝을 이리저리 헤매지 않으셨는가. 그런데 오늘 성직자들은 한 마리의 양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개신교인 반 토막이 나는데도 위기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한 마리의 양을 버리는 성직자는 99마리의 양도 버릴 수 있다. 예수님의 ‘잃은양 한 마리의 비유'는 한 마리의 양이 99마리의 양보다 크다는 이야기이다. 목사가 한 마리의 양을 찾아 어깨에 메고 돌아와 이웃들을 초청해, 잔치를 벌이고, 기쁨을 나눈다고 생각해 보면, 절로 신바람이 나지 않는가.

작은 교회의 이 성직자의 말은 산술적으로 생각해서 99마리의 양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오늘 맘몬에 길들여진 성직자를 빗대어 한 말이며, 한 마리의 양을 살리기 위해 성직자가 희생해야 한다는 말로 해석된다. 한 마리의 양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반교인들은 맘몬과 바벨, 그리고 탐욕과 자기중심적인 한국교회의 성직자들을 향해 성서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한국교회는 그렇지 못한데서 다툼과 분열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성직자가 하나님나라의 질서를 파괴하면서 교인들은 혼란과 혼동에 빠져 있다. 오늘 한국교회는 성직자의 성서와 예수님의 말씀에 이탈해, 교회의 분규는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번 분규가 일어나면 한교회의 고소고발사건만 100건이 넘는다. 변호사들만 좋은 세상을 교회가 만들어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이유다. 오늘 한국교회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국교회는 종교의 원래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직자 한사람의 탐욕과 무질서로 인해 교회의 앞날, 희망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강동의 대형교회를 보라, 강남의 대치동 서울교회를 보라. 구리의 두레교회를 보라. 가평의 북성교회를 보라. 방배동의 효성교회를 보라. 서초의 사랑의 교회를 보라, 이천의 시온성성결교회를 보라. 가평의 북성교회를 보라, 여의도를 보라, 중랑구를 보라. 한국교회 구석구석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다는 것을 성직자들은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이상의 것으로 미루어 보아 “한국교회에 희망은 있는 것입니까”에 대한 질문의 답은 분명해진다. 그렇다 성직자의 탐욕과 질서 이탈로 인해 한국개신교회의 신앙공동체는 혼란과 혼돈을 겪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파괴되어 가고 있다. 이를 바로잡겠다고 아우성치는 교인들의 마음의 상처는 깊어만 가고, 교회의 정체성과 질서는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에 교단과 지방회를 움직이는 성직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교인들의 아우성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맑은 귀를 가져야 한다. 잃은 양 한 마리를 99마리의 양보다 크게 여기는 하나님의 사랑의 정신, 신앙과 신학사상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래야만 상처받고 떠난 교인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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