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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하며 맥주 마시는 美 교회, 맥주공장도 오픈 예정네티즌들은 이것은 교회가 아니라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모습이라고 거세게 비판
장길남 기자  |  giljang79@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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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5  11: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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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er Purpose 교회는 맥주공장을 오픈하여 이익금을 미국가족협회와 다른 자선기관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교회 목사와 교인들은 식당과 맥주 양조장을 오픈하며 이익금을 <미국가족계획협회(Planned Parenthood)>와 다른 자선기관에 사용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 Good Times가 보도했다.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이 구절은 전도서 9장 7절의 말씀이며 맥주 양조장과 식당을 마련하겠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의 ‘그레이터 퍼포스 교회’(Greater Purpose Church)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말씀이다.

이교회의 크리스토퍼 반홀 담임목사는 진보적 마인드를 가진 ‘그레이터 퍼포스’교회가 옛 로고스 서점 건물에 맥주 양조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회는 건물소유주와 임대계약에 이미 서명을 했다.

반홀 목사는 “예수님도 포도주를 마셨고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장소도 출입했었다. 어떤 이유인지 미국교회는 ‘당신은 술을 마실 수 없다’고 말하는데 철저하다”고 언급했다.

임대한 건물을 리모델링한 다음 위층에는 식당을 그리고 지하층에는 맥주 양조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반홀 목사는 이 장소에서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긴 하지만 전통적인 교회라기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한 장소 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당의 메뉴는 수공 맥주와 비알콜성 음료가 주를 이루며 메뉴는 소위 ‘남쪽 퓨전’이라 불리는 소울(Soul Food)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터 퍼포스’ 교회는 전통적인 개념의 교회가 아니다. 이 교회는 최근 산타크루즈에서 개최된 동성애자들의 행진에 참여했으며 모든 지역사람들이 모여 맥주를 마시며 얘기하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위해 어떻게 자금을 모금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장소로 개방되어있었다.

반홀 목사는 “만약 지역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리는 함께 그것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양조와 성경을 연결시키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모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수도사들도 수세기 동안 자신들을 위한 술을 빚어왔으며 이는 급진적인 생각이 아니라고 말했다. 가장 유명한 양조 수도사들은 1600년대에 양조를 시작한 Trappists였다. 오늘날, 일곱 Trappist 수도원은 아직도 자신들을 위한 맥주를 빚고 있다.

반홀 목사는 그레이터 퍼포스 교회가 돈을 벌어 돌려주는 벨기에 기업의 사업모델을 채용하여 사회와 환경 정의를 위해 일하는 조직들에게 이익을 분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와 양조장이 들어설 건물주 리빙스톤은 “무엇보다도 지역사회를 위한 것이 더 많아 나는 그들의 접근방법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교회는 내년 여름 문을 열기를 희망하지만 시기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반홀 목사는 말했다.

‘그레이터 퍼포스’교회는 건물 내부를 완전히 리모델링해야 하며 산타쿠르즈 시와도 필요한 서류들을 처리해야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양조시설과 식당을 갖춘 교회가 문을 열면 끊임없이 변하는 태평양연안의 환경에서 또 다른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산타 크루즈의 경제발전국장 보니 립스콤은 “지난 수년동안 식당과 술집은 성장을 거듭해왔다”고 말했다.

립스콤 국장은 그레이터 퍼포스교회의 아이디어를 칭찬하면서 “식당과 맥주양조를 하겠다는 교회의 주 목적이 산타 크루즈 시의 핵심 목표와 맞아 떨어진다” 언급했다.

반홀 목사는 복음전파와는 별도로 선입견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돕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맥주를 제공하고 이익을 ‘가족계획협회’(Planned Parenthood)와 같은 곳에 기부하는 것이야말로 나를 흥분시킨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회의 이런 계획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한 기독교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는 교회와는 거리가 멀다. 어떤 교회도 (낙태를 시행하는)’가족계획협회’를 위해 모금하지 않는다.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적었다.

또 다른 사람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소중한 인명살해를 지원하는 계획을 거세게 비판하면서 영혼을 잃어버린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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