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그레이엄 목사등 기독교인들 첼시의 발언 비판

첼시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딸인 첼시 클린턴은 지난주 낙태가 여성의 경제성장에 좋은 것이었으며 미국경제에도 3.5조 달러의 혜택을 주었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프랭클린 그래이엄 목사는 낙태가 미국경제에 수조달러의 혜택을 주었다는 것은 거짓이라면서 아마도 히틀러는 유대인을 죽인 것이 그들의 경제에 혜택을 주었다고 주장했을 것이라고 첼시의 발언을 비판했다.

첼시의 이발언은 뉴욕에서 개최된 “Rise UP for Row”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첼시의 발언은 낙태반대 미국인들이 낙태를 합법화한 1973년의 대법원 판결 ‘Roe v. Wade’ 사건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낙태가 가져올 경제적 혜택에 대해 예측하면서 나오게 된 것이다.

첼시는 청중들에게 “당신이 출산권과 접근권을 생각해 본다면 그것들은 같은 것이 아니다. 만약 당신이 사회적 정의와 경제적 정의를 생각한다면 당신은 이것을 생각해 보아야한다. 1973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의 여성들이 새로운 노동력으로 편입되어 미국경제에 3.5조달러의 혜택을 가져온 것은 분리된 팩트가 아니다. 여성들이 새로운 노동력으로 편입된 것은 1973년 1월 ‘Roe v. Wade’ 가 미국의 법이 된 사실과 분리된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낙태반대자들은 첼시의 이 발언이 인간의 생명에 무관심한 낙태찬성자들의 로비의 한 실례라고 비판했다. 일련의 트위트 시리즈를 통해 프랭클린 그래이엄 목사는 첼시의 발언은 나치스가 유대인에 대해 언급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낙태가 미국경제에 수조달러의 혜택을 주었다는 것은 거짓이라면서 아마도 히틀러는 유대인을 죽인 것이 그들의 경제에 혜택을 주었다고 주장했을 것이라고 첼시의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낙태 합법화가 미국에 어떤 혜택도 주지 못했으며 하나님께 소중한 6천만 명의 생명을 빼앗아갔을 뿐”이라면서 “나는 하나님이 태어나지 않은 생명을 살해하도록 허용한 미국인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수적인 논평가인 에릭 에릭슨은 첼시의 발언이 1800년대의 노예찬성 주장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1800년대에 노예소유자는 노예제도는 경제적 권리에 관한 것이다. 미국에서 낙태운동에 관한 논란은 노예제도의 논란을 연상 시킨다”면서 “낙태와 노예제도는 중대한 범죄”라고 언급했다. 에릭슨의 발언에 대해 첼시는 “출산건강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여성의 인권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1973년부터 1985년까지 미국여성이 낙태로인한 사망이 5배 감소했다. 출산권은 여성의 경제권리”라고 대응했다.

Federalist에 기고하는 줄리아나 노트는 “첼시의 주장은 인간생명의 가치가 얼마나 하찮은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줄리아나는 낙태에관한 논쟁은 인간 존엄에 초점을 맞추어야하며 그런 다음 1973년 이후 지금까지 낙태된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어 미국경제에 공헌했을 것은 첼시가 주장하는 3.5조 달러보다도 훨씬 더 많았을 것이라는 보여줌으로써 첼시의 경제적 혜택 주장의 잘못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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