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원, 군대에서 개인들의 양심의 자유 보호가 긴급히 요청된다고 언급

미국의 한 육군 군목이 레즈비언인 두 육군 병사의 결혼피정을 받아들이지 않아 6개월간의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에 직면했다.

육군은 두 여성커플의 결혼피정 참석 요청이 성적 경향 때문에 거부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육군은 군목의 혐의가 서비스를 거부한 것 때문이 아니라 고소가 이루어진 후 두 여성병사를 처리함에 있어 육군의 방침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스콰이어 군목은 육군의 방침을 따랐다고 말했다. 미국 남침례교연맹으로부터 안수를 받은 군목으로서 그는 동성결혼을 확인해 주는 집례가 금지되어있다. 그의 군목 보조원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법률단체인 퍼스트 리버티(First Liberty)가 스콰이어 군목을 변호할 예정이다. 퍼스트 리버티는  “육군이 손탁 소장의 지휘 하에 군목을 처벌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면서 “육군이나 의회는 이와 같은 공격적인 반종교적 적대행위를 허락한 손탁 소장에게 책임을 지워야한다”고 말했다.

퍼스트 리버티는 스콰이어 군목이 동성커플과 함께 새로운 군목이 참석할 수 있도록 결혼 피정일정을 다시 잡았기 때문에 육군과 남침례연맹의 규정을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스콰이어 군목은 “나는 육군과 남침례연맹의 규정에따라 나에게 요청된 것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규정을 준수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조사를 받고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위협받는 것에 대해 쇼크를 받았다”고 말했다.

군목을 지낸 공화당 의원 덕 콜린스는 스콰이어 군목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스콰이어 사건은 군인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사역을 담당해야 하는 군목들을 포함하여 미국 군대 내에서 개인들의 양심의 자유를 보호해야하는 것이 얼마나 긴급한 것이냐를 보여준 것” 이라며 “이 사건 조사에 관한 절차가 매우 우려되는바 미국 육군 장교들은 이 사건이 몇 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것에 대해 재빠르고 공정한 결의안을 제출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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