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독교목회자연대, 4일 국회정론관서… 명단은 내놓지 않아

▲ 4일 국회 정론관에서의 박원순 후보 지지선언 발표 모습

서울시기독교목회자연대’라는 단체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지역 기독교 목사 1,341명은 박원순 후보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서울지방경찰청 교경협의회' 대표회장 황영복 목사(미스바교회)가 낭독한 지지선언문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의 시대적 소명과 소외층에 대한 시정(市政)을 완성할 박원순 후보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관련 이들은 “박원순 후보는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주제로 9대 공약 등 핵심공약을 밝혔는데 이 가운데 문재인 정부 제1의 성공 파트너로서의 공약이 담겨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공동번영을 이루는데 서울이 앞장서 실천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 그리고 이는 바로 우리의 역사적·시대적 소명이며 이를 이끌어갈 서울시 지도자로서 박원순 후보가 적격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소외층에 대한 시정과 관련 이들은 “박원순 후보는 그동안 시정활동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외층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지방선거 공약의 정책 대상에도 자영업자, 노동자, 청년, 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이 핵심으로 포함되어 있다면서 ”그동안의 경륜으로 미래, 상생, 사람, 안전, 일상, 민주주의 등 모든 분야에서 박원순표 ‘서울의 10년 혁명’을 마무리할 기회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지지자 1,341명의 실체와 관련 명단이 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대답도 내놓지 않고 자리를 떠 지지선언의 진실성과 진정성 여부에 큰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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