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아21(대표: 김상철 감독) 주최 ‘제3회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KCSFF)가 26일(토) 필름포럼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영화제에는 권오중 배우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주원규 목사(소설가. 제 14 회 한겨레문학상 수상.문화평론가)를 비롯해서 유임근 목사(코스타 국제본부 총무) 고석찬 목사(대전중앙교회) 등이 참여했다.

경쟁작에 오른 감독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아래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 대상은 「공개자살방송」을 연출한 진요한 감독에게 돌아갔으며,「들꽃」의 김신영 감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르방쉬-죽음의무도」를 연출한 최명수 감독과 「어른아이」를 연출한 임동익 감독은 단편상을 수상했다. 한국해파타트의 후원으로 신설된 연기상에는 「공개자살방송」에서 주연으로 수고한 정재진 배우가 수상했다.

영화제를 주최한 김상철 감독은 “기독교 영화에 소명을 가지고 있는 영화인들에게 용기를 주고, 함께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복음을 전하는 가장 기본적인 제작 목적을 잊지 않는 감독들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 위원회에서는 2019년 4회부터는 새로운 시즌을 여는 의미에서 출품작 기준과 상금. 영화제의 규모 등에서 한층 발전적으로 준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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