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이하 카이캄)가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제37회 목사 안수식을 갖고 190명의 목사를 배출했다.

방송인 이성미 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가 대표기도와 케네스 배 목사(NGI 대표)의 성경봉독(로마서 1장 1~17절), 김상복 목사(카이캄 고문)의 ‘복음의 사역자’이란 제하의 메시지 선포 순서로 드려졌다.

김상복 목사는 “무엇보다도 먼저 여러분은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오늘 안수를 받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총진군하겠다는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다.

이어 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가 헌금기도를 한 뒤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원로)와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마평택 목사(새순교회)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성과 부흥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2부 안수식에선 송용필 목사가 안수위원을 소개하고, 안수자들에게 서약을 받은 뒤 각 조별(11조)로 등단한 목사 후보생들에게 안수가 행해졌다.

각 조별로 대표 목사가 안수기도를 통해 은혜를 더했고, 선배가 후배들에게 스톨을 걸어주며 뜨겁게 포옹한 뒤 송용필 목사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했다.

또한 CCM 가수 주리가 ‘천번을 불러도’와 ‘부르심’ 등 특별찬양으로 은혜와 축복의 열기를 예배당 가득 불어 넣었고, 김영욱 총장(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과 이필재 목사(카이캄 고문), 송용필 목사가 권면사 및 축사 등으로 후배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영욱 총장은 “성경 중심의 복음사역을 하길 바란다. 복음을 마음으로, 삶으로 믿길 바란다. 예수 중심의 사역을 해야 한다. 기도하는 복음사역자, 날마다 성령 충만한 사역자가 되라”고 권면했다.

송용필 목사는 “목사로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해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라며 “죽도록 충성해서 하나님의 귀한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종들이 다 되길 바란다”는 말로 축하했다.

특히 이날 안수식에서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딸인 박지선 목사후보생이 어머니 김양재 목사로부터 안수를 받고 목사가 돼 관심을 끌었다.

안수식은 송 목사가 안수자 남녀 대표로 주석일 목사와 박지선 목사에게 목사안수패를 전달하고, 안수자 대표 이명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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