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21일)오전 자택에서 평화스럽게 소천했다고 손자가 밝혀

빌리 그래함 목사와 손자 윌 그래함 목사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빌리그래함 목사가 99세의 일기로 수요일 오전(현지시간) 소천했다.

연로한 나이에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와 싸워온 빌리그래함 목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몬트리트에 소재한 집에서 평화스럽게 소천했다고 손자 윌 그래함 목사가 말했다.

빌리그래함 목사는 1955년 이래 갤럽여론조사에서 61번이나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랭크되어왔다. 손자 윌리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나의 할아버지가 ‘언젠가 너는 할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을것이다. 하지만 너는 그것을 믿지말라. 나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 생생하게 살아있을 것이다. 나는 단지 주소만 바꿀뿐이다’. 고 말했습니다. 나의 할아버지는 오늘 죽은자의 땅에서 산자의 땅으로 옮겨갔습니다” 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나의 할아버지가 이 지구상에서 물리적으로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않은 것에 슬퍼하지만 우리는 희망이 없는 사람들처럼 애통해 하지 않습니다. 나의 할아버지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영원한 약속을 나누는데 전생애를 보냈습니다. 오늘 그는 자신이 구세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 희망을 실현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나의 가족은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지난주 빌리그래함 목사의 딸 앤 그래함은 무디성경학교에서 회의중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녀는 “나의 아버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눈의 황반변성 질병으로 인해 보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는 귀가 어두어서 나는 마이크를 사용해야 했으며 그는 해드셋을 착용했었습니다. 그는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2013년 11월 7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구원의 메시지를 전 미국인에게 전파하기위한 “빌리 그래함과 함께 하는 나의 희망 아메리카” 제목으로 마지막 설교를 한 이후 그는 어느때 보다도 천국에 갈 준비를 한 것 같다고 가족들은 언급했다.

손자 윌 그래함은 “2013년 11월 7일 나의 할아버지는 그의 경주를 마쳤으며 그시간까지 하나님이 그의 건강을 보호하고 그의 초자연적 힘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에게 남은 것은 본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빌리 그래함은 1918년 11월 7일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태어났으며 목장에서 성장했다. 그는 휘튼 대학을 졸업하고 거기서 아내를 만났다. 빌리는 아내가 2007년 소천할 때까지 60년 이상을 해로했다.

남 침례교 소속인 빌리 목사는 역사상 그 누구보다도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빌리그래함복음협회는 그가 세계 185여 나라에서 2억 5천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라이브로 복음을 전파했다고 추산했다. 그리고 수억명의 사람들이 TV, 비디오, 필름과 웹사이트를 통해 빌리 그래함의 복음을 접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수십만명의 사람들을 결신시켜 예수께로 인도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대통령들의 목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는 2차대전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든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빌리의 95회 생일에는 클린턴 전대통령, 트럼프, 릭 워렌등 700여명의 저명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빌리 그래함 도서관 개소식에는 조지 부시, 지미카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빌리 그래함은 5명의 자녀, 19명의 손자 손녀와 많은 증손자 손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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