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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내홍, 지역 예배당으로까지 번져교개협측 부천예배당 리모델링에 교회측 철거로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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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8  09: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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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목사의 이른바 ‘X파일’ 사건 이후, 신도림동 세계선교센터와 신길동 성전으로 나눠 예배드리며 법적 공방을 이어오던 성락교회 내분이 지역예배당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지난 6일 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부천예배당 4층에서는 김기동 목사측(교회측)이 김 목사를 반대하는 측(교회개혁협의회)이 리모델링 중이던 설치물을 철거하는 일이 일어났다.이 과정에서 철거하려는 이들과 말리는 이들의 충돌이 일어났고, 충돌은 경찰이 출동한 끝에 진정됐다.

이날의 철거작업과 관련 김기동 목사를 반대하는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개혁협의회(이하 교개협)는 ‘교회 시설 무단파괴 행위’라고 주장 중이며, 교회측은  ‘무허가 불법설치물에 대한 정당한 조치’라고 맞서고 있다.

교개협은 교인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4층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에 있었는데 김기동 목사측 교인들이 난입, 안에서 출입문을 모두 잠가버리고 공사 중인 시설을 부쉈다고 주장 중이다.

이와 관련 교개협 회장 장학정 장로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무차별한 테러”라면서 “교회를 부순 이들에 대해서는 재물손괴, 특수손괴,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죄를 물어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일부 언론에 밝혔다.

이에 대해 교회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 의해 보도된 내용은 교개협의 일방적 주장으로, 팩트는 ‘교회시설 불법개조를 막기 위해 교회에 의해 취해진 정당한 행위’라고 반박했다.

교회측은 “부천예배당 4층에 교회 측이 진입하여 설치 공사 현장을 철거한 사태는, 교개협이 4층의 체육실을 성락교회에 사용허가서나 건축허가서 공문 제출도 없이 소방법이나 건축법을 무시하고 임의로 불법 개조함으로서 유발된 정당방위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교회측은 “임의 변경으로 교회 시설을 파괴한 주범은 교개협이고, 혹 명분이 타당할지라도 교회 사무처에 사전 통보나 공지 절차도 거치지 않은 비정당성은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교개협을 비난했다.

4층 체육실 개조 현황을 알게 된 교회 측은 이를 구청과 소방서에 신고했고, 후에 구청 건축과 및 소방서에서 안전점검을 하러 부천예배당을 방문했으나 교개협은 모든 문마다 잠금장치로 잠가두어 이를 방해했으며 교회 사무처의 내용증명서도 무시했다는 것이다.

결국 교회측은 “시설관리자로서 교개협의 위법행위를 묵인할 수 없어서 예배당 지킴이들이 교개협의 무허가 불법 설치물을 철거했던 것”이라면서 “금번 사태는 단순한 의미로 교회 시설물 파괴 행위가 아니라, 원래 명분이나 하자가 없던 교회 장소 시설물 안에 독단적 임의적으로 불법 개조한 불법구조물을 부수는 정당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개협은 '인원수 대비 자신들이 사용하는 4층 외에 다른 공간들이 부족하다면서 어르신을 위한 복지시설을 확충하고자 하는 명분으로 리모델링에 나섰다'고 주장하는데, 실은 지하 1층만 교회측이 전용 중이고 나머지 2층, 3층이나 전기판넬이 설치된 공간 등은 교회측과 교개협측이 교회학교 중심의 공용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천예배당 교회측 교인수가 교개협의 두 배나 많다는 사실을 담당 관계자 통해 확인함으로, 교인 중 70%가 자신들 측이라는 교개협의 주장이 허위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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