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도 가져…기독교회관 912호

▲ 11일 열린 현판식 모습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2.9~25)과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간(3.9~18)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 각국 올림픽 임원단, 선수단, 관광객 및 경기 개최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전도특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지역에 95개 국가에서 약 2,900명의 선수단과 50,000명의 관광객∙지역주민 등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계패럴림픽대회에는 45개 국가에서 670명 선수와 관광객∙지역주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한국교회총연합 현판식 직전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전도특별위원회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한교총은 평창, 강릉, 정선 지역에 거리전도대를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도대는 한교총에 가입한 모든 교단에서 최소 1개 이상의 전도대를 파견하여 경기장 인근에서 내· 외국인들에게 차를 제공하고 자원봉사활동, 선교카페와 홍보부스 운영, 플래시몹 공연, 전도지 배포 등 직간접적인 전도를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지역교회와 긴밀히 헙력하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전도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경기 서포터즈(응원단)을 평창범국민코리안기독서포터즈단과 협력하여 운용하기로 하고 교단별로 50명 내외의 응원단 모집에 나섰다.

한 교단이 비인기종목 위주로 최소 2경기 이상의 입장표를 구입하되 응원할 국가를 선택하여 통일된 복장과 플래카드 등으로 전도 메시지를 전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교총 동계올림픽 전도특별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사업을 보고하면서 사업안과 예산안을 결의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상임위원회는 이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한편 한교총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912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한교총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시대적 과제 해결 및 세계교회와 사회를 향한 섬김, 한국교계와 사회의 소통 창구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한교총이 밝힌 10대 주요 사업은 △종교인 소득세 과세에 대한 후속작업 감당 △전문단체와 연계한 동성애, 동성결혼, 이슬람, 사이비문제 대책마련과 활동 △회원교단과 소통 강화와 협력 △회원교단의 청년 목회자와 평신도를 중심으로 차세대 지도력 육성 △회원교단의 평신도 지도자와 여성 청년 지도력 교류와 육성 △한국 교회의 주요 개혁을 위하 논의의 장 마련 △3.1절 100주년 준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독교 봉사단 운영 △지해지역 복구와 봉사활동 전개 △국가적인 정책과제에 대한 대화와 협력 등이다.

[본지 제휴 <당당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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