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교리를 벗어난 명백한 일탈이라고 비난도 받아

스웨덴 웁살라 소재 교회

스웨덴교회(Church of Sweden)는 하나님을 언급할 때 성 중립적인 언어를 사용하라고 성직자들에게 권고했다.

스웨덴교회는 예배시 남성을 지칭하는 “그 (He)”, 주 (The Lord)" 대신에 중립적 언어인 “하나님(God)"을 사용하도록 성직자들에게 촉구했다.

하지만 이번 스웨덴교회의 결정은 삼위일체를 교리를 벗어난 명백한 일탈이라고 비난 받고 있다.

스웨덴교회의 대변인은 어떤 기도들은 더 성 중립적이 될 것이라고 <데일리 텔레그래프>지에 언급했다.

스웨덴교회는 성직자들이 “아버지, 아들, 성령”을 언급하는 대신에 하나님과 성삼위이름으로 말할 것을 권고했다. 이러한 언어들은 성직자들을 위한 업데이트된 스웨덴교회 예배서의 일부분이다.

룬드대학의 신학교수 크리스터 팜블라드는 스웨덴교회의 이런 움직임이 삼위일체 교리와 다른 교회와의 공동체관계를 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웨덴교회가 공통적인 신학전통을 존중하지 않는 교회로 알려진다면 정말로 스마트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스웨덴교회의 미카엘 뢰외그렌 목사도 이번 변화가 모든 교회에 존재하는 교회전통으로부터 명백한 일탈이라고 반대했다.

<크리스천 인스티튜트(Christian Institute)>의 커뮤니케이션 부국장 시애란 켈리는 성경은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며, 예수는 그의 아들이라고 명백하게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은 새끼를 가진 곰, 수고하는 어머니로 비유된다. 하나님은 어떤면에서는 어머니와 같지만 그는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이다. 예수는 진리의 영이라”고 말했다.

스웨덴교회는 복음주의 교회로서 이전에 스웨덴의 국교였으며, 지금은 침례를 받은 610만명의 신도를 가진 스웨덴 최대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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