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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작음을 부끄러워말고 자랑합시다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104)
이재학 목사  |  오산 하늘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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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7  0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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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교회는 그동안 작음을 의도적으로 실천하며 걸어왔습니다.

이것이 무슨 자랑일수 있을까요?

하지만 작음을 실천하려고 계속적으로 교회가 교회 낳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외적 모습에 함몰되어 평가하기를 좋아하는 조국교회는 교회로서의 공공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그중에서도 교회의 공동체성을 잃어버려, 자녀들에게 건물만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한 성도가 교회인데, 건물이 교회인 것처럼 추악한 일들이 조국교회 안에 만행되고 있습니다.

정말 주님이 오신다면 오늘 어떻게 하실까요?

교회는 성경이 그렇듯, 신앙이야기, 예수이야기를 물려주는 곳입니다. 부모세대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전수되는 것이 가정과 교회를 살리는 비결입니다.

적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작음을 자랑할 수 있는 성도의 삶이라면 진짜입니다. 늘 우리 안에는 이렇게 말하면서도 큰 것에 감탄을 합니다. 큰 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작은 것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어린 양(羊)으로 오셨습니다. 양은 가장 작고 연약합니다.

양이신 주님을 따르는 교회는 내적으로는 주님으로 인하여 강하지만 외적으로 세상이 볼 때는 한없이 초라하고 연약한 곳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교회 역시 세상을 호가호위(狐假虎威)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보다 큰 교회는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정작 예수님은 나귀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 입성했는데, 그를 따르는 오늘날의 교회는 ‘큼’을 앞세워 주님을 따르고 있는 꼴입니다.

정말 우리가 작음을 사랑합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마음으로 광야길 걷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가난을 자처하라는 것도 아니며, 고생을 사서 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당신의 삶에 진정 주님을 위한 희생과 용서와 사랑과 개혁이 날마다 되어지길 원합니다.

자신에게만 관대해지는 마음에서 벗어나 주의 십자가를 지고 자기 부인을 날마다 하는 자리에 가십시오. 그것이 종교개혁 500주년의 첫걸음입니다. 베드로성당을 짓는 일이 부정직의 시작이었습니다. 결코 큰 것에 우리의 영혼을 빼앗기지 않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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