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백주년기념관서 ‘목회본질, 그리고 품격목회’ 주제로 열려

▲ 30일 백주년기념관 강당에서의 세미나 모습

30년 동안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신앙 양서 3700여 종을 보급해 온 쿰란출판사(대표 이형규 장로)가 종교개혁기념일 전날인 30일 백주년기념관 강당에서 ‘제2회 쿰란목회 세미나’를 ‘목회본질, 그리고 품격목회’라는 주제로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영로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역임)와 장차남 목사(에장합동 총회장 역임), <월간 목회> 대표며 크로스웨이성경연구원 원장인 박종구 목사가 강사로 나서 목회철학, 목회자와 설교, 통전적 성경접근 등의 주제로 강의했다.

쿰란출판사 대표 이형규 장로(효성교회)는 “지난 30년 동안 베풀어 주신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목회세미나를 열게 됐다”면서 “목회자들이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말했다.

안영로 목사는 ‘나의 목회 철학, 그 회고’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한국교회의 미래는 전적으로 한국교회 하기에 달렸다”면서 “신앙적 열성에 더해 영성, 도덕성,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다면 한국교회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교회, 세상에 사랑과 믿음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목회자와 설교’를 주제로 강의한 장차남 목사는 “설교가 성경본문이라는 주재료와 다른 보조 재료로 만든 요리와 같다면 설교자의 인격은 그것을 담은 그릇과 같은 것”이라면서 “설교 말씀은 설교자의 인격이라는 그릇에 담겨 전달되는바 설교자로서 목회자의 인격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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