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주최, 백석대와 CTS 공동주관… 18일 3기관 업무협약

▲ 왼쪽부터 감경철 CTS회장, 정서영 한교연 대표회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주최,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와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목사) 공동 주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예배’가 오는 25일(수) 오후 4시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오직 말씀으로’(시편 119편 105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합예배에서는 백석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등 2,033명이 성경구절이 새겨진 옷을 입고 십자가모형을 연출해 기네스기록에 도전하는 기네스 행사도 병행된다.

참가자들은 신약성경 가운데 바울서신 1구절씩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한 장소에서 일시에 불꽃을 켜 ‘오직말씀’이라는 종교개혁 의미와 정신을 더욱 선명하게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국 기네스본부 심판관이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합예배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실천강령도 선포된다. 또 예장 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 등 교단장들이 축하 메시지도 전한다.

또한 우리나라 14개 신학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한국교회의 개혁과 각성을 촉구하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선서하고, 이들은 오는 12월에는 신학대학교가 주도하는 연합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최자인 한교연과 공동주관자인 백석대, CTS기독교TV은 18일 오후 2시 한교연 회의실에서 연합예배 및 기념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가 여기저기서 많이 열리고 있으나 일회상 행사로 그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이번 연합예배 및 기념행사는 국교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연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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