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단들, 21일 회무에서 이단대책위원회 보고 처리

▲ 퀴어축제 무지개예수(rainbow jesus) 부스 앞에서 성찬식을 거행하고 있는 임보라 목사

주요 장로교회 정기총회 4일차 및 3일차에 접어든 21일 회무에서는 교계의 관심을 모은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에 대한 이단성 보고 등 각 교단의 이단대책위원회의 보고 건이 처리됐다.

이날 임 목사 안건을 다룬 3개 교단 중 예장합신 총회만 임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예장합동 총회와 예장고신 총회는 ‘이단성’이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임 목사가 인도하거나 발표하는 집회에 ‘참여금지’를 결의했다.

전날(20일) 임보라 목사 안건을 다룬 예장통합 총회는 이번 총회에서는 다루지 않고 다음 총회에서 다루기로 하고 난국을 비켜갔다.

3개 교단의 결정과 관련 임보라 목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장합동ㆍ고신ㆍ합신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집회 참여하지 말고 교류 금지하라는데, 원래 교류도 없지 않았나”고 되물었다.

이어 “저쪽에서 그렇게 규정한다고 교회 문 닫아야 하나”며 “이번 총회 결과를 취합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연대하는 단체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각 교단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에 대한 결의 내용을 요약한 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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