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임원회, ‘16일 한기연 창립총회 개최’ 등 통합관련 안 허락

▲ 11일 열린 한교연 임원회 모습

지난 1일 불발에 그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과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국교회교단장회의 22개 교단 중 통합참여 의향 밝힌 15 교단장연합단체, 이하 한교총)의 통합기구인 (가칭)한국기독교연합회(이하 한기연) 창힙총회가 온는 16일 열린다.

통합을 위해 양측이 추천한 6인위원회의 합의 사항을 한교연 임원회가 받아들여 오는 16일 한기연 창립총회 개최를 허락한 때문이다. (한교총의 경우 3인이 전권을 위임받은 바, 사실상 최종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한교연은 11일 오후 한교연 회의실에서 제6-7차 임원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이같이 결의하면서 한기연 정관인준, 분담금 정산, 자산 처리의 건 등도 통과시켰다.

확인되 바에 의하면, 가장 논란이 많았던 리더십 문제는, 한교연이 강력 주장한 ‘7.7 정관에 따른 가-나-다군 순번제’ 안과 한교총이 금권선거 등의 방지를 위해 주장한 ‘상임회장단서 1인 대표회장 선출’안을 절충하기로 했다.

즉 상임회장단에서 ‘가-나-다군 순번제’예 따라 1인 대표회장을 뽑겠다는 것이다. 간선제에 의한 대표회장 선출방식이다.

이로써 (가칭)한기연 창립총회는 오는 16일(수) 오전 10시 성루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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