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12시간 기초영어회화 공식’ 만든 최대호 목사

▲ 최대호 목사
영어의 늪에 빠진 이들을 구원해 번 돈으로(tent making) 주님을 모르는 젊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비전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이름도 ‘구원영어’(Salvation English)로 바꿨습니다.

영어 학원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역 일대. 이곳에 “세계최초 대한민국최초 단 12시간 만에 기초영어회화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주인공”임을 내세우며 자신이 만든 ‘영어회화 공식’이 전국을 강타할 것이라 큰 소리 치는 이가 있다.

사람들은 골리앗 앞에서 큰소리친 다윗처럼 ‘더 이상 영어회화 배우는 데 많은 돈을 투자하지 말라’며 ‘회화가 안 되면 100% 환불해준다’는, 조금은 황당무계해 보이는 외침의 주인공 신분이 목사라는 사실에 놀란다. 화제의 인물은 최대호 목사다.

불신 가정에서 이른바 금수저로 태어난 최대호 목사는 21세이던  1985년 미국으로 유학을 가 마음껏 세상 연락을 즐기던 중 1988년 강렬하게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함으로 신앙인이 됐고, 말씀과 영혼 구원에 대한 갈망으로 경영학 마테팅 공부를 마친 후 신학을 공부해 침례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96년 귀국, 수원침례교회에 출석하며 직분없이 봉사하던 중 단독 목회를 하려면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고 돈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사업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말 그대로 사기 등 다양한 경험만 한 채 말아먹고 말았다. (그의 신앙 간증은 한 권의 책으로는 부족해 보인다.)

생계유지를 위해 그는 2004년부터 일산에서 영어 과외와 학원 및 대학교에서 영어 회화 및 토익 강의를 했다. 그렇기에 그는 영어 가르치는 데 관심이 없었다. 빨리 이 직업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아야지 하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던 중 ‘인생에서 배워야 할 경험과 실수를 통해 다시 영어 선생이 되었는데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어떻게 가르치면 학생들이 영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 특히 회화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영어회화 공식’을 찾아냈다.

“영어를 시작한 게 13세 때니, 족히 30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암기해서 적용하고 연습하면 말이 터지고 영어회화의 맥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영어회화 공식’을 발견한 것이죠. 콜럼버스의 달걀에 비견될 만큼, 알고 나면 쉽지만 전 세계 그 누구도 찾아내지 못한 공식입니다.”

그는 자신한다. 약 3시간만 배우면 누구나 회화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연습하고 훈련하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원어민과 몇 시간의 연습가지 포함 12시간으로 정해 ‘12시간 만에 기초영어회화 완성하기’ 프로그램으로 꾸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것은 공부가 아니라 기술입니다. 기술로 접근했기 때문에 거의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사용하는 것처럼 쉽습니다. 그동안 한국에 훌륭한 영어선생님들이 많지만 전부 패턴식으로 가르쳤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려워했었고 영어회화를 잘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이 널리 퍼진다면 더 이상 영어 때문에 고생하지 않을 것을 확신합니다.”

지금까지가 그가 말하는 ‘1차 영어’다. 이 과정이 끝나면 자기가 묻고 대답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단 한명도 예외 없이 영어회화가 가능했기에 그는 ‘회화가 안 되면 100프로 환불해드립니다’라고 광고 문안에 넣어 자신의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다.

1차 영어가 끝나면 구와 절을 가지고 모든 문장을 해부하는 ‘2차 영어’ 과정이 준비돼 있다.  이것은 기술이 아니라 공부하는 것이라 약 24시간에서 36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시간차는 개인의 실력차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가르쳐 본 결과 전교 꼴찌도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과정을 마치면 영어의 문장 구조가 한 눈에 들어와 긴 문장도 다 말하게 됩니다. 수능 문제 거의 다 해결됩니다. 토익, 토플, 텝스, 토셀, 영자신문, 잡지, 영어원서 모두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될 것이고, 모든 문장의 영작이 가능합니다.”

1차 2차 영어를 완성하면 나머지는 학생들이 공부하면 된다. ‘구원영어’를 통해서 빨리 배우고 나머지는 본인이 인터넷과 무료영어와 여러 매체를 통해 혼자 연습하고 훈련하면 충분히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공부는 결국 혼자 하는 것이라는 거다.

아울러 최대호 목사는 전 세계 최초로 일본어와 중국어도 12시간 만에 기초회화를 완성하는 프로그램도 다 준비해 놓았다. 이도 곧 '12시간 회화 프로그램'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 목사는, 자신이 올해 초 ‘영어 학습 제2의 메카’로 군림한 서울 강남역 일대에 ‘구원영어’의 깃발을 올린 것은 단순히 더 큰 시장으로의 진출이 아닌 ‘텐트메이킹’ 사역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전초기지 구축 차원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강남에서는 영어 늪에 빠진 이들을 구원하고, 거기서 돈을 벌어 이른바 홍대앞에 쏟아져 나오는 헬 조선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데 전부 쏟아 부을 겁니다. 이 비전을 위한 일들이 차츰 진행되고 있습니다. 왜 제 프로그램 이름이 ’구원영어‘인지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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