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강남중앙침례교회(피종진 목사)에서 개원 5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고문 김상복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2부 축하행사에는 기독교인 법조인들이 참석해 화해중재원의 사역을 공유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원장 양인평 장로(전 고등법원장)는 ‘사역보고’를 통해 지난 5년 동안의 중재원 활동을 자세히 밝히고, 중재원이 앞으로 교회분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한국교회의 중추기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중재원은 일반 민사사건 외에도 각 교단 교회재판의 효력을 둘러싼 분쟁, 교단의 선거와 대표권 등 권한에 관한 분쟁을 조정으로 해결하고 있다.

최근 각 교단이 교단의 헌법에 따라서 한 재판의 효력이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부정되는 예가 많은 상황에서, 화해중재원은 국가의 법과 교회의 자치법규(헌법, 규약, 교회 정관 등)의 올바른 해석을 통하여 분쟁을 적절하게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