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한민국 학술원과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에 뽑혀


뚜벅뚜벅 양서 출판의 길을 걷고 있는 신앙과지성사가 서서히 그 진가를 나타내고 있다.

2017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이화여대 장윤재 교수의 「포스트휴먼 신학」이 뽑힌 데 이어 지난 21일 발표된 세종도서의 종교부분 12권 중에는 홍인식 목사의 「해방신학 이야기」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었다.

장 교수의 책은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를 부제로 하고 있다. 오늘의 세계, 그 불편한 진실을 향한 신학적 성찰을 주제로 환경파괴, 핵문제, 기후변화, 생명윤리 등 기독교 신앙의 눈으로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 국내 신학자의 첫 번째 책이다.(15,000원)

홍 목사가 쉽게 쓴 해방신학 이야기는 해방신학은 결코 완전한 신학이 아니며, 그러나 늘 언제나 삶의 현장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신학의 해방을 시도하는 신학이라는 주장이다.

해방신학은 이미 한물간 신학이라는 규정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해방신학을 교양의 단계로 올려놓은 공이 돋보인다.(17,000원)

신앙과지성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양서의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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