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암스트롱과 달 착륙했던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이 밝혀

Buzz Aldrin

닐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착륙했던 미국의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Buzz Aldrin)은 48년 전 7월 20일 달 위에서 복음서를 읽으며 성찬을 가졌다고 밝혔다.

닐 암스트롱이 역사상 처음으로 달 위에 착륙한 후 두 번째로 달에 발을 디딘 버즈 올드린은 닐 암스트롱이 달 위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작가이며 라디오 호스트인 에릭 메타삭스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 기사를 리트윗하면서 올드린이 달에 착륙했던 무렵에는 텍사스의 한 장로교회 장로였으며 인류역사상 전례없는 일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썼다.

그 당시에 올드린이 다녔던 교회의 목사는 성찬 떡과 포도주에 기도했고 올드린은 그것을 달에 가져갔다.

올드린과 암스트롱이 몇 분간 달 위에 있는 동안 38만km 떨어진 지구에서 그들을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 기회를 이용누구든, 어디에 있든 모든 사람들에게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지난 몇 시간의 일들을 상고하고 그들 고유한 방법으로 감사하는 시간을 갖도록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후 올드린은 라디오 통신을 꺼 버렸다. 그는 “나는 교회에서 준 포도주 잔에 와인을 따랐다. 지구의 1/6밖에 되지 않은 중력의 달에서 포도주는 서서히 은혜스럽게 올라왔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올드린은 요한복음 15장 5절의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안에, 내가 그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는 구절을 읽었다.

올드린은 “나는 이 성찬 구절을 지구로 송신하려고 마음 먹었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NASA가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면서 “NASA는 이미 당시 잘 알려진 종교 반대자 Madelyn O'Hare와 아폴로 8호 우주비행사가 달 궤도를 돌면서 창세기를 읽은 것에 대해 법정 투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드린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달 위에서 부어진 첫 액체와 거기서 먹은 첫 음식은 바로 성찬에 쓰여진 것들”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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