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초청 통일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화해의 길, 통일의 길’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통일정책협의회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기조강연에 이어 △서울대 연구교수 서보혁 박사의 ‘새로운 희망’, 통일부 관계자의 ‘새 정부 통일정책’, 6.15 남측본부의 ‘교회와 시민사회 통일운동 협력방안’ 등 논찬 △질의응답 △종합토론 및 정리 순서로 진행된다.

화통위는 “한반도가 강대국들의 무기경쟁과 패권다툼의 장이 되어 전쟁의 기운이 되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민주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수립된 새 정부가 평화와 통일을 향한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하고자 이번 정책협의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 위원회는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면밀하게 한반도정세를 분석하고, 더불어 새 정부의 통일정책과 대북정책 로드맵을 확인해 앞으로 한국교회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운동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한편 교회협 화통위는 남북 간 화해와 상생을 도모하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13년 WCC 부산총회를 준비하며 평화조약체결운동을 시작해 국내외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세계교회와 함께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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