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Image Ministry, 변용진 목사

God's Image Ministry(대표 변용진 목사, 이하 God's Image)가 지난 6월 28일(주일)부터 내한해 오는 7월 9일(주일)까지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북경에 들러 미국 LA 본부로 돌아간다.

God's Image는 미국 전역 한인교포 2세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로 구성된 뮤직 프로덕션으로 현재 L.A. God's Image를 중심으로 워싱톤 D.C., 센프란시스코, 시카고, 텍사스, 아리조나, 하와이, 브라질, 벤쿠버 그리고 한국 등에 지부를 두고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에도 열심이다.

7월 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삼전동(석촌호수로 130 신원빌딩 3층)에 있는 주님기쁨의교회(담임목사 김대조) 비전센터에서 대표인 변용진 목사를 만나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God's Image Ministry 변용진 대표

▲God's Image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스 이미지는 ‘God's Image Ministry’ 즉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청소년·청년들”이라는 뜻으로 LA에 설립된 청소년 문화선교단체입니다. 아이들의 관심 코드인 찬양과 춤을 매개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며 이 땅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문화를 심고 그의 나라를 확장시키기 위해 27년을 달려 왔습니다.

가끔씩 가수나 연예인을 만드는 기획사냐는 질문도 받지만, 찬양과 율동이라는 이 시대의 언어로 젊은이들에게 소망과 비전을 전하며 다음세대 아이들의 삶이 변화되어 참된 주님의 제자로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God's Image은 어떻게 설립되게 되었나요?

제가 교육전도사로 있었던 한 교회에서 저의 아내(변은경 사모)가 12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추수감사절 뮤지컬을 공연했는데 그때 호응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내는 결혼 전에 고아원에 방문해 아이들을 케어하며 음악을 가르쳐 왔는데 교회에서도 연장되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아이들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2000년에는 주정부로부터 정식 선교단체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미국 오랜지카운티에 본부를 두고, 27년간 수많은 해외공연 및 미주순회 공연을 가져왔고, 주님의 제자들로 헌신할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많은 열매들을 맺는데 힘써 왔습니다. 금년에는 60여명의 아이들과 한국을 2주간 방문해 청주, 전주, 마산, 울산, 공주, 학교와 교회, 군부대, 교도소 등 18군데를 돌면서 하루 2번 또는 4번의 공연을 왔고, 이번주 8일과 9일 서울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잠시 북경에 들러 귀국할 예정입니다.

▲GIM의 입회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오디션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입회 조건도 까다로웠고, 열심히 안하면 짜르기도 그랬는데, 지금은 heart만 있으면 됩니다. 어떤 아이는 오디션에 3번이나 떨어졌는데도 다시 찾아와 가입을 시켰습니다. 지금은 그 아이가 잘 성장해 한국의 프로듀서로 나와 있습니다.

현재는 4세부터 대학생들까지 약 850여명의 스텝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부부가 안무와 공연기획들도 짜고 했지만 지금은 갓스이미지 출신의 교사들 30명이 리더십으로 함께 해주고 있습니다.

▲ God's Image Ministry LA팀 내한 공연

▲연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토요일에는 5~10시간 정도 연습을 합니다. 연습에는 기도와 예배의 시간도 포함됩니다. 대다수가 청소년들입니다.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의기소침해 있던 아이들도 갓스 이미지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받고 자신감을 얻어가고, 학교를 가기 싫어하던 아이들도 저희 단체에는 2시간 먼저와 기다리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변화된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님들도 자비량으로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적응 못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1년 동안 하나님을 가까이 만나는 기회가 너에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권면하고 함께 공동체에 있다 보면 99.99%가 변화됩니다. 좋은 대학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에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정확한 자시의 삶의 비전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상관점으로 보면 가수, 연예인 만드는 기획사인가? 라는 질문도 많이 받습니다. 노래 잘하는 아이들, 춤을 잘 추는 아이들을 만들기 위한 곳이 아닙니다. 음악과 댄스는 도구일 뿐입니다. 알고 보면 포기할 것이 많습니다. 먼저 이성교제도 내려놓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God's Image를 경험했던 아이들은 100% 대학을 갔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무조건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공부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발견하고, 최고의 하나님께 최선의 삶을 드리기 위한 삶을 가르치고 비전을 제시해 줄 뿐입니다. 먼저 들어온 아이들이 나중에 온 아이들을 가르쳐 주면서 자신감도 세워주고, 롤모델이 되어 닮아가고 싶어 하는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힘든 순간들은 없었는지?

아이들과 말로 대화하는 것보다 눈동자로 대화를 합니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제가 10살 때, 청소년 시절에 부모님이 미국으로 이민 오셔서 사업을 하셨기 때문에 늘 외로웠습니다. 그러다 안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학교도 가지 않고 사고도 치고, 안 좋은 것에 손도 댔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서원기도하고 나으셨는데 아들이 엇나가자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두 번의 40일 금식 기도를 하셨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그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경험들이 God's Image의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한국 지부는 없는지요?

1년에 한 번씩 한국을 나오는데 그때 마다 갈망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God's Image에서 헌신했던 아이들이 결혼을 해서 한국에 들어와 영어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의 청소년들은 공부하는 데만 포커스 되어지고. 몇 몇 빼고는 교회학교 조차 인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30년 후 대한민국의 교회는 어떻게 될까? 하는 근심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한국에 남아God's Image에서 경험했던 라이프를 이곳에서 자료와 리더십을 공급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작년에 GIM KOREA가 세워졌습니다.

한국지부에서는 한국교회의 청소년 부흥을 위한 사명감으로 출발해 예수문화사역을 위한 퍼포먼스 팀과 교회부흥 사역을 위한 로컬교회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God's Image가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과 축소되어만 가는 교회학교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한편 God’s Image Ministry는 총60여명의 단원들로 2개의 메인팀과 2개의 댄스, 2개의 보이스팀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변용진 목사는 미주 복음방송에서 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는 사회자로, 굿네이버스 USA 홍보대사로 아프리카 식수개발 사업을 돕는데도 사역을 함께 하고 있다.

GIM KOREA 관련 문의는 010-8879-5337이나 홈페이지(www.godsimage.org)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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