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원 목사
기성 부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삼성제일교회(윤성원 목사)는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지난 2일 원로장로 추대 및 명예권사 추대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대식에서는 197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남성 트리오 ‘별셋’의 멤버 손정우 장로와 건축사로 활동하며 교회 운영위원장 및 서울강남지방회 부회장 등을 지낸 신건영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손 장로와 신 장로는 1947년생 동갑내기로, 1995년 같은 날 장로로 장립 받고 같은 날 은퇴해 주목을 끌었다.

손정우 장로는 대중가수로 활동하면서도 반드시 주일을 지켰고, 성가대와 지휘자, 찬양대장 봉사도 열심히 했다.

1970~1980년대 어린이 프로그램 단골 출연자였던 손 장로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동요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가수로 은퇴한 그는 작곡가와 색소폰 연주자, 합창단 지휘자, 문화센터 색소폰 강사 등으로 활동했다. 틈틈이 어린이 찬양도 썼으며, 색소폰 연주곡과 찬양 앨범도 발표했다. 

손 장로는 “당회에서 사이좋은 형제들처럼 자금까지 잘 섬겨왔고, 앞으로도 잘 해주리라 믿는다”면서 “이제 여유로운 마음으로 교회를 더욱 섬기고 사랑하겠다”고 인사말 했다.

신건영 장로는 “1960년 5월 6일 종로교회 첫 예배를 드린 것이 기억난다”면서 “건축사로 달란트를 잘 감당했다.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인사말 했다.

이 교회 담임이자 기성 부총회장인 윤성원 목사는 “은사는 서로 달랐지만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면서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goTek.

한편 이날 추대식에서는 김종남 김홍열 이강국 이해석 정제원 김희경 씨 등이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정근모 원로 장로 등 선배들이 추대패를 전했다.

▲ 손정우 장로(외쪽)와 신건영 장로 원로장로 추대예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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