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CBS 서울 목동 사옥에서의 제27대·28대 이사장 이·취임 감사 예식 모습
재단법인 CBS 제28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CBS는 3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교계 인사와 정관계 인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7대·28대 이사장 이·취임 감사 예식을 가졌다.

김근상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이 때, 최선을 다해 통일 한국에 대한 교회의 역할 그리고 방송의 역할을 우리 CBS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을 통해 벽돌 한 장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내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CBS는 한국 교회의 자산이며 내일의 교회를 만들어 가는 하나님의 도구”라며 “CBS를 하나님께 꼭 필요한 도구로 만드는 이 여정에 직원들은 물론 모든 교회가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 예식은 조재호 CBS 이사의 사회로, 안영진 이사의 기도와 문세춘 이사의 성경봉독,  가수 알리의 찬양 그리고 전병금 전 CBS 이사장의 말씀과 한용길 CBS 사장의 인사말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이동춘 전 NCCK 회장의 격려사와 권오서 전 CBS 이사장의 축사, 김성수 전 대한성공회 대주교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 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과 국민의 당 이태규 사무총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등 각 정당 대표들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근상 신임 이사장은 대한성공회 의장주교를 역임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과 성공회대학교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2011년부터 CBS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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