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수록 척추, 턱관절 이상 조기발견 어려워”

통합의학에서 만성질환은 스트레스와 자율신경의 불균형, 영양 불균형(구조+기능)과 마음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치료가 지삭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빠른 시간 내에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인석 원장의 말이다.


척척가정의학과 통증클리닉 대표 나인식 원장을 만난 것은 25일 오후 2시 영동일고등학교 2층 다목적실에서 였다. 나 원장은 이날 주님기쁨의교회(담임목사 김대조) 샬롬부(담당 최영숙 전도사)에서 주최한 건강강좌에 주강사로 참석했다. 샬롬부는 교회 내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모임으로, 매월 건강강좌를 실시해 오고 있다.


▲ 척척가정의학과 나인석 원장

▲병원과 사역에 대한 소개부탁드립니다.

저는 척척가정의학과 통증클리닉의 대표 나인석 원장입니다. 저희 병원은 척추를 청진기를 이용해 병을 진단하고 통증과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통합의학 전문병원입니다. 주로 척주교정을 하고 있고 소아·청소년소아청소년 척주교정 등을 하고 있고요.

일자목/측만증, 턱관절교정, 안면 비대칭교정을, 신경과에서는 수족냉증, 손발저림 뇌졸중 후유증, 파킨슨병, 신경과민 등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척추교정이나 측만증 치료 사례 중 인상깊었던 것이 있을까요?

 

측만증은 굽음증을 말합니다. 12세 청소년 여자 아이의 경우, 입 냄새가 심하고 소화불량으로 두 달간 저체중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척주교정을 10회 실시했지요. 이후 입 냄새도 줄었고 소화도 잘되며 무엇보다 키와 몸무게가 4cm와 4Kg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소아청소년기의 경우에는 성장기라는 특성으로 인해 척추 관련 질환들을 조기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땐 특별한 증상도, 외형으로 잘 관찰되지 않기 때문에 낮아 이차성징 이전에 꾸준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주교정은 최대한 척추의 배열을 정상적 범주 내고 펴고 자세와 습관, 움직임, 근육의 상태를 바꿔 성인이 되기 전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옆굽음증의 경우, 성장기에 발생할 경우 뼈가 계속 자라나기 때문에 잘못된 배열 상태에서 비정상적을 뼈 성장이 이루어져 측만의 각도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척추의 구조적 변화 없이도 잘못된 자세, 다리 길이 차이, 허리통증 등으로 인해 척추가 휠 수 있으므로 척주교정치료와 운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거나, 평소에 이를 꽉 깨문다거나, 이를 갈며 자는 잠버릇, 음식을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등은 턱관절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5일만 치료해도 엑스레이가 바뀝니다. 상부 목등뼈 1~2번을 치료해 기울어진 것을 잡고 턱 근육을 이완시켜 얼굴 중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턱관절을 교정합니다.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법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신다면


옷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경우나 엉덩이가 한쪽으로만 튀어나와 있는 경우, 신발이 한쪽으로 틀어지거나 한쪽 바닥만 닳는 경우, 평소 허리나 목에 통증이 있는 경우, 어깨의 높낮이가 다르거나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경우 측만증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통증을 오래 참지 마시고 꼭 내원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학업이나 업무 등으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중독, 턱을 괴는 습관, 무거운 것을 목에 자주 걸고 다니는 경우에는 일자목/측만증이 걸릴 가능성이 크지요. 심각한 경우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목과 어깨, 허리 통증을 유발하며 청소년기에는 외모 콤플렉스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척추교정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는 나인석 원장


▲강의 중에 통합의학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어떤 것인가요?


통합의학은 ‘보완의학’이라고 부르며 요즘에는 더 큰 개념으로 현대 의학적 치료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기능이나 마음을 살릴 수 있는 치료를 한다. 그만큼 마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 중에 놀라운 것이 마음입니다. 성경에서도 무릇 지킬 만한 것은 더욱 마음을 지키라고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임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이 가르쳐 준 것처럼 사랑하는 마음이 제일입니다. 혹시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런 부분들도 마음을 내려 놓으셔야 합니다. 마음의 병이나 긴장은 척추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 다음 땀을 흘리는 정도의 운동하는 것과 좋은 식사 습관을 갖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비결입니다.

 

한편 나인석 원장은 前 노인의학전문의, 노인병인정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척추교정(정밀도수 치료) 분야에서 前 턱관절 균형의학회 수석연구원, 前 턱관절 균형의학회 임상강의 치료예술가 협회 정회원, 턱관절(TMJ) 척추신경의학회 창립회원& 임상강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주사치료(No 스테로이드)에서는 대한IMS학회 정회원, 근통증기능분석학회(통사) 정회원, △기능치료(영양치료)로는 대한 성장의학회, 대한 비타민C암연구회, 약물 영양 의학회, 제암 거슨 의학회 정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 나인석 원장과 주님기쁨의교회 샬롬부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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