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소천, 5일 발인예배 및 봉안예배로 예장중앙총회장(葬) 마쳐

▲ 사진 제공: 예장중앙총회

지난 2일 향년 79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 창립자이자 중앙총회신학과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자인 온석(溫石) 백기환 목사(서울중앙교회 원로)의 장례 일정이 5일 발인예배 및 봉안예배로 마무리됐다.

백기환 목사에 대한 장례는 예장중앙총회장(葬)(장례위원장 이건호목사, 행정부총회장)으로 치러져 3일 백 목사를 이 땅에서 고별하는 입관예배, 5일 백 목사의 천국 입성을 환송하는 발인예배 및 마지막 때의 부활의 몸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봉안예배로 진행됐다.

3일에 있은 입관예배는 이강덕 목사(총회서기, 창화교회 담임)의 사회로 안정희 장로(서울중앙교회)의 기도, 이근생 목사(총회 재판국장, 령천교회 담임)의 설교, 류금순 목사(재무부총회장, 새빛교회 담임)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심’(고후 5: 1-4)이라는 제목이 설교에서 “고인은 겸손이 몸에 뵌 겸손하신 목자셨다”며 “그분의 안수를 통해 목사로 세움 받은 우리인 만큼 겸손히 목회하다 고인이 먼저 가 계신 더 좋은 집에서 다시 만나도록 하자”고 전했다.

5일 오전에 있은 발인예배는 이건호 목사(월계제일교회)의 사회로 최영순 목사(경기북지역부총회장)의 기도, 정윤태목사(사위, 미국 털사한인침례교회 담임)의 ’특송, 홍재철 목사(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총재, 경서교회 원로)의 설교, 이건호 목사의 추모사, 유족대표 장남 백성혁목사(서울중앙교회 담임,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인사말 및 김원배 목사(서울북지역부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홍재철 목사는 ‘새 하늘의 문이 열리다’(요 14: 1-6)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온석의 육신은 이제 그 소임을 다하고 비록 한줌의 재로 흩어질지언정 영혼은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품으로 나가는 것”이라면서 “예장중앙총회 1천5백여 교회와 교역자들, 그리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고인의 신앙 유산을 가슴에 품고 그가 못 다 이루신 유업을 최선을 다해 이루면서 언젠가 기쁨의 만남을 기약하자”고 당부했다.

발인예배 후 백기환목사의 유해는 서울중앙교회를 출발하여 서울추모공원(원지동 화장장)에서 화장을 해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안치 후에는 봉안예배가 이복순 목사(재정부총회장, 애향교회 담임)의 사회로 구본진 장로(서울중앙교회)의 대표기도, 고금용 목사(대외부총회장, 서울평강교회 담임)의 설교, 송순자목사(인천동지역부총회장, 영광교회 담임)의 축도 순으로 진행된 후 모든 장례 일정이 끝났다.

고금용 목사는 ‘생명의 부활’(요 5: 24-29)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총회장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뿌리 깊은 큰 나무(거목) 같은 분이시다’였다”며 “이제 서울중앙교회, 예장중앙총회, 중앙총회신학,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를 통해 계속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고백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박경애 사모. 장남: 백성혁 목사, 자부: 신소영 사모, 손자: 백승희, 라혜, 라임. 차남: 백성진 전도사, 자부: 김동희 강도사, 손자: 백가현, 승현, 승율. 장녀: 백다은 사모, 사위: 정윤태 목사, 외손: 정민국, 윤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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