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97)

사람은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관계 속에 더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관계는 말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미움도 다툼도 있습니다.

그것은 말로 인해서이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마음 때문입니다.누구의 잘못의 문제라기보다 우리의 마음을 잘 관리하지 못하는 탓입니다.

하늘땅교회를 개척할 때, 아무것도 없어도 개척할 용기를 얻었던 것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가슴에 귀를 기울이고 살아가는 일이 목회라는 마음 주셔서, 잘 듣는 목회를 꿈꾸었습니다.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요즘 듭니다.

가정 안에서도, 교회 안에서도 큰 문제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읽어주고 소통하지 않아서 생기는 오해들입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자녀들도 마음이 있습니다. 그 마음을 만져주려면 먼저 들어주어야 합니다. 먼저 마음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먼저 온유와 겸손의 마음을 주님께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대부분의 투정은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는 솔직하게 자기의 마음을 표현했으면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마음 표현을 반대로 하는 경우가 있어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이제는 솔직하게 자기의 마음을 열었으면 합니다. 그 안에 임하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제한하지 말고 누렸으면 합니다. 그것이 영향력이 되고 작은 변화의 시작이 되며 우리가 머무는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기초가 됩니다.

남은 인생을 보람 있게 살아가는 방법은 우리의 마음을 넓히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크기도, 마음의 온도도 다시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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