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도심 퍼레이드 등 다음달 2-4일 개최 예정

▲ 국제본부장인 이용희 교수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생명존중 사상과 건강한 가정 그리고 바른 효(孝) 문화 정착을 위한 세계대회가 다음달 2-4일 서울에서 열린다. 사실상은 반동성애 분위기 확산 및 국제연대를 위한 행사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 목사, 이하 한동협)는 18일 연동교회 다사랑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2-4일 ‘제1회 생명, 가정, 효 서울대회 - 서울 글로벌 패밀리 컨벤션(Seoul Global Family Convention)’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이번 대회는 NGO단체인 ‘생명, 가정, 효(孝) 국제본부(본부장 이용희 교수)’가 주관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와 서울역 광장 등지에서 2일 컨퍼런스, 3일 축제(선포식 및 도심 퍼레이드), 4일 전국대회(전국 동시 반동성애 강연과 집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동협은 이날 “낙태반대와 연계한 생명존중, 남녀 간의 결합을 근거로 한 결혼, 가정과 개인의 방종 및 퇴폐향락 문화를 절제하는 윤리를 소중히 여기는 건강한 사회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를 소개한 이용희 교수는 “2017년 1월 현재 서구유럽을 중심으로 이미 22개 국가는 동성결혼을 합법화 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일부 몇몇 국가들의 동성결혼 합법화가 인권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인 것처럼 오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교수는 “이에 일부 국가들의 동성결혼 합법화를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무분별한 문화사대주의를 극복하고, 이 시대가 진정으로 수용해야 할 바르고 건강한 가치관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이번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30개국의 대표가 초청됐으며, 미국의 세계적인 신학자 피터 존슨, 영국의 인권활동가인 안드레아 윌리암스 변호사, ‘성혁명’ 분석가인 독일의 가브리엘 쿠비 교수, 미국의 브렌트 맥버니 총재, 호주의 라일 셀턴 변호사 등 각국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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