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영 대표회장 “다른 변수가 생겨도 대통합 원칙 변함없다”

▲ 18일 열린 한교연 임시총회 모습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18일 오후 2시와 3시, 서울 김상옥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6-1차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각각 개최하고 제반 법규를 개정하는 한편 한기총과의 통합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한기총과의 통합 추진에 관하여 “한기총에 류광수 목사의 탈퇴가 전제되어야 함을 제기한 바 4월 16일부로 개혁총회에서 류 목사가 탈퇴하기로 했다”고 보고한 후 “이 문제가 해결된 만큼 앞으로 양 기관 통합을 위해 한교연은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서영 대표회장은 “앞으로 다른 변수가 생기더라고 대통합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못을 박고, 현재 회원교단 중에 분담금을 미납하는 등 의무를 불이행할 경우 정관에 의거 통합과정에서 회원권을 제한하는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법원이 이영훈 목사의 대표회장 직무를 정지했는데도 통합 추진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통추위원장 고시영 목사는 “한교연은 이영훈 목사 개인을 상대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한기총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대표가 되던, 통합 추진을 계속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모든 문제는 양 통추위원회에서 점검하고 풀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앞서 열린 실행위원회에서는 상임회장제 신설을 포함한 정관개정안과,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심의했으며, 이어 열린 임시총회에서 축조심의한 끝에 원안대로 통과됐다. 총회에서는 법인 대표이사로 현 대표회장인 정서영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또한 동성애 이슬람대책을 위해 회원교단의 전국교회가 한주일 같은 주제로 예배를 드리고 범교회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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