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989년 2월 제38회 총회에서 모든 회원 교단의 ‘장애인운동위원회’ 설치와 ‘장애인 주일’ 제정 권고를 결의함에 따라 지금까지 4월 20일 직전 주일에 장애인주일예배를 드려오고 있다.

올해는 오는 19일(수) 저녁 7시 30분,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채수일 목사)에서 연합예배를 드린다.

다음은 NCCK 장애인소위원회가 만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기도문’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 이름이 우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로부터 존중을 받으시며,

      차별이 없는 하나님 나라가 속히 오게 하시며,

      손상이 장애가 되지 않고 장애가 불이익을 가져오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는 이미 이루어진 것같이, 이제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날 장애인, 비장애인, 우리 모두에게
      일용할 양식을 고르게 공급해 주시고,

      우리가 서로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인 것 같이,
      우리를 받아주시며,

      우리로 하여금 차별하는 어떠한 시험에도 들게 하지 마옵시고,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시는 하늘의 뜻을 외면하는
      모든 악한 생각과 행위로부터 우리를 구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하나 된 우리 가운데 영원히 임할 것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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