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27일 621개 직업종사자 ‘직업만족도’ 결과 발표

‘목사’직이 우리나라의 621개 직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만족도’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해 관심을 모은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우리나라의 621개 직업종사자 1만9127명을 대상으로 해당 직업의 △발전 가능성 △급여만족도 △직업 지속성 △근무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직업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

▲ '만족도 높은 직업' 상위 20위 (40점 만점)

 이러한 6개 세부 영역별 결과를 종합한 전체 직업만족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직장인들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항구, 해협 등 연해에서 선박의 입·출항로를 안내하는 ‘도선사’였으며 3위는 ‘목사’였다. 

▲ 세부 영역별 만족도 1-5위

‘목사’는 급여만족도와 근무환경을 제외한 발전가능성(4위), 직업지속성(2위), 사회적평판(4위), 수행직무만족도(2위) 등 4개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순위를 차지하면서 40점 만점 중 33.03점을 기록했다. 1위인 판사는 33.16점, 2위인 도선사는 33.07점이다.

‘목사’직이 자기만족도가 높은 직업으로 평가된 것은 ‘목사’들 스스로 자신의 직업을 소명에 의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에 외적 여건인 급여와 근무환경이 열악함과 상관없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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