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갤럽 여론조사가 밝혀

동성애 퍼레이드 깃발

미국에서는 동성애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현재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동성애 인구를 앞지르고 있긴하지만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동성애 인구가 복음주의 기독교인구를 앞지르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런 현상의 주된 이유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화적 대변혁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일반대중들 보다 자신들을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라고 밝힐 가능성이 얕은 반면, 동성애라고 밝히는 밀레니얼들은 두배 이상이 많아졌다. 어떤 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미국의 동성애 인구는 계속 증가 할 것이며 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인구는 늙은 세대들이 사망함에 따라 계속 줄어들 것이다.

많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미국이 아직도 도덕국가라는 신화를 계속 믿고 싶어하지만 그러한 신화는 이미 오래전에 멈췄다.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많은 미국인들은 ‘동성애 자들은 태생’이라는 말을 믿기를 원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를 선택한다는 팩트를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는다. 하지만 통계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자신들을 동성애자라고 밝힌 미국인들의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연도별 통계숫자를 살펴보면 2012년: 3.5%, 2013년: 3.6%, 2014년: 3.7%, 2015년: 3.9%, 2016년: 4.1% 순으로 증가하고 있다. 밀레니얼들만 따로 떼어서 보면 2012년: 5.8%, 2013년: 6.0%, 2014년: 6.3%, 2015년: 6.7%, 2016년: 7.3%순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자신들을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밀레니얼들의 비율이 10%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미 자신들이 동성애자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밀레니얼들은 여타 미국인들에 비해 두배 이상 많다. 이번 갤럽조사는 많은 전문가들이 생각한 것 보다는 훨씬 더 많은 밀레니얼 사이에서 동성애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국의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20%가 동성애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직은 동성애라고 밝히지는 않지만 동성애경향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쟁의 어느쪽에 있든 간에 이전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커밍아웃하고 하고 있다는 있으며 아직도 많은 동성애자들이 벽장속에 숨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과 보스턴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익명이 보장될 때 동성애 정체성을 나타내는 경향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 미국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밀레니얼들은 여타 미국인들에 비해 자신을 복음주의 기독교인이라고 밝히는 경향이 훨씬 적다. 현재 미국의 모든 밀레니얼들의 오직 21%만이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밝히고 있다.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국인의 1/5 미만이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되는 날은 멀지 않다. 미국 밀레니얼 4명중 3명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데 이 수치는 지금까지 어떤 그룹보다도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가 우리 아이들을 매주 1시간씩 교회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세상에 노출된 수천 시간과 어떻게 싸울 수 있는가?

대부분의 유럽은 이미 포스트 크리스천(Post-Christian) 시대에 접어들었다. 어떤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미국은 똑같은 운명을 겪게 될 것이다. 당장 이런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최근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국의 동성애 인구는 복음주의 기독교인구를 능가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정치적 변화가 영적인 변화와 같지는 않다. 미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영적인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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