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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최근 5년간 2배 성장… 영남 지역은 3배지난해 신천지 재정규모 2천억원대, 지난해말 보유 재정은 1548억원
임영한  |  news@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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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3  02: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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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과천 요한지파 본부에서 진행한 유월절 및 전국 총회에서 전국 신도들의 증감 현황을 보고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소장 신현욱 목사)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수는 최근 5년간 8만5389명에서 2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말 기준 17만2775명이었다.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 제공

이 기간 중 증가가 가장 뚜렷한 지역은 영남지역이었다. 가장 증가한 지파는 대구 다대오지파였다. 이 지파는 5년 전만 해도 3천명(3,095명)을 겨우 넘어섰지만 10,004명으로 3.2배 급성장했다.

부산 야고보지파는 4,744명에서 13,171명으로 2.7배 증가했다. 부산의 다른 한쪽 축을 담당하는 안드레 지파의 경우 7,350명에서 13,525명으로 평균 증가율(2배)에 조금 모자라는 1.8배 늘었다.

서울 야고보 지파와 원주 빌립지파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야고보지파는 12,862명으로 2011년(4,134명)보다 3.1배 이상 증가했다. 원주 빌립지파는 4,957명에서 2.6배 성장해 13,335명에 달했다.

인천 마태지파의 경우 3,895명에서 8,613명으로 2.2배 증가했다. 일산 화정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시몬지파는 5,003명에서 10,763명으로 2.1배 늘었다.

규모가 큰 지파들의 경우 평균 증가율에는 조금 못미쳤지만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다. 전국 최대 규모인 광주 베드로지파는 14,940명에서 29,752명으로 1.9배, 신천지 총회 본부가 위치한 경기도 과천 요한지파는 14,729명에서 26,928명으로 1.8배 늘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영남상담소장 황의종 목사는 “광주 베드로 지파의 한 인사가 부산의 지파장을 맡으면서 동일한 시스템을 접목한 것이 영남권의 성장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대구 다대오, 빌립 지파의 경우 전도특공대 파견 등 신천지의 집중적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년대비 가장 증가한 지파는 인천 마태지파로 1천100여 명이 늘어 14.7% 증가세를 보였다. 총 신도수는 8,613명이다. 원주 빌립지파가 11.1%(총 13,335명), 대구 다대오 지파가 10.7%(총 10,004명)로 뒤를 이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차후 신천지의 성장세는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통교회의 경계와 주의가, 아직 흡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신천지의 포교 전략이 예전처럼 잘 먹히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신 목사는 국내에서의 포교 전략 둔화의 문제를, 신천지측이 해외 포교를 통해 풀어갈 것이 염려되는 상황으로 내다봤다.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 제공

지파별 재정 현황도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천지 재정 현황은 전국 총 1548억4100만원에 달했다. 전국 신천지의 부동산의 자산 가치는 2016억8800만원으로 보고됐다.

특히 과천을 중심으로 한 신천지 요한 지파에 뭉칫돈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한지파는 624억7백만원의 재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이외에도 1백억원이 넘는 재정을 보유한 지파로는 부산 안드레지파 375억5800만원, 부산 야고보지파 172억9400만원, 대전 맛디아지파 148억4800만원이었다.

전국 최대 규모인 베드로지파는 2016년만 따지면 마이너스 재정(입금 291억400만원 - 출금 334억700만원 = -1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과천)요한지파의 경우 건축을 하지 못하고 재정을 비축하고 있는 상황, (광주)베드로지파의 경우 오치동 예배당 증축을 완료한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더라도 베드로 지파의 현 재정 규모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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