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신생아 부모에게 105,000개 제공 계획

미국의 뉴저지 주는 ‘영아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으로 신생아들이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신생아를 위한 베이비 박스(Baby boxes)를 제공하기로 했다.

뉴저지 주는 유아 사망을 줄이기위해 금년에 105,000개의 베이비 박스를 신생아 부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Relevant Magazine에 따르면 미국은 선진국으로서는 비정상적으로 유아 사망률이 높은 편인데, 매년 유아 1천 명 당 6.5명이 사망하여 세계 23위다.

작년도에 미국에서 발생한 유아 사망의 93퍼센트는 ‘영아돌연사증후군’과 관련이 있다. 베이비 박스 개념은 80년 전 핀란드에서 유래했는데 핀란드는 유아 1천 명 당 사망이 1.3명으로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 뉴저지 주는 베이비 박스가 유아 사망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산을 앞둔 부모들은 온라인을 통해 등록하고 간단한 수업과 시험을 본 후 베이비 박스를 직접 가져갈 것인지 배달 받을 것인지를 결정하면 된다. 베이비 박스는 유아들에게 안전한 침대로서 기저귀, 배냇저고리, 가슴덮개, 수유 엄마를 위한 젖꼭지 크림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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