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계 2월호] 창간 50주년 특별 조용기ㆍ이영훈 목사 대담

1967년 2월 창간호부터 한국 기독교계, 나아가서 세계 기독교의 대중지이자 성도들의 신앙생활 교양지 그리고 믿지 않는 영혼들을 위한 전도지 역할까지 담당하고자 만들어진 <신앙계>가 창간 50주년을 맞아 창립자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현 발행인인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인 이영훈 목사를 만나 <신앙계>에 대한 소회와 바람을 들었다.


- <신앙계>가 창간 50주년이 됐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은 <신앙계>를 창간하신 분으로서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조용기 목사 <신앙계>를 시작하고서 매달 적자를 메우느라 애를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당시 순복음교회에 대해 그리고 성령운동에 대해 깊은 이해가 부족했던 시절이라 일부 다른 교파 잡지로부터 오해를 받아 어려움을 겪었고 폐간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신앙계>가 50주년을 맞았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 <신앙계>를 처음 만드셨을 때 어떤 뜻을 갖고 만드셨는지요.

조용기 목사 이미 오순절 신앙이 전 세계에 퍼져 있는데 그것을 변화, 발전시킬 수 있는 매체가 없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로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모두 오순절 신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바람에서 <신앙계>를 출간하게 됐습니다.

- <신앙계>를 보면서 자라오신 이영훈 목사님께서 현재 발행인이십니다. <신앙계>에 얽힌 추억과 소감을 들려주십시오.

이영훈 목사 제가 조용기 목사님을 모신지 53년째인데요, 목사님께서 <신앙계>를 처음 만드셨을 때, 초창기 편집장이 양태홍 목사님이셨는데 저희 교회학교 교장 선생님이기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앙계>에 관심이 많았고, 읽을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이라 매달 <신앙계>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신앙계>는 모든 성도들에게 정체성, 순복음교회의ㅣ 뿌리, 조용기 목사님의 목회사역 출발이 어떠했으며 어떻게 여기가지 왔는지 배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 되는 해입니다.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들려 주십시오.

조용기 목사 종교개혁은 그릇된 가르침과 종교적 횡포로 이단이 돼가는 기독교를 하나님의 맗슴 중심, 예수님 중심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깨닫게 해 변혁을 일으킨 기독교의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루터 때는 지금처럼 자유롭게 말씀을 대할 수도, 신앙생활을 할 수고 없었고 만약 그랬다가는 감옥에 가거나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대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믿음의 선지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영훈 목사 사도행전적 교회의 재현 즉 말씀운동과 성령운동이 하나 돼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움직임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불일 듯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믿음을 갖고 살아야 진정한 크리스천이 될 수 있을까요.

조용기 목사 우리는 사도행전적 신앙을 전수 받아야 합니다. 이는 순수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고 성령의 역사를 온전히 믿고 실현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려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도와주고 희망을 주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그 역할을 <신앙계>가 앞장서서 감당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영훈 목사 우리에게는 어떤 새로운 교리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말씀 그대로 기도하고 회개하며 성령받고 충만해서 복음의 증인이 되고 성령의 역사로 육신의 질병, 마음의 병, 가정과 사회의 병 등 모든 병을 치유 받는 우리가 되기 바랍니다.

[이영훈ㆍ조용기 목사 특별 대담 전문은 <신앙계> 2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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