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정교분리
노르웨이 루터교가 2017년 1월 1일부터 500년 만에 국가와 결별한다.
8년 전 노르웨이 국회에서 투표가 이루어진 이후 교회와 국가의 분리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정교 분리가 됨으로써 루터교의 1250명의 사제는 더 이상 국가 공무원이 아니며 교회는 정부 기관의 위치에서 종지부를 찍게 됐다.
노르웨이 교회협의회 대표 젠스 피터 존센은 “우리는 종교개혁이후 가장 큰 조직적인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변화로 교회는 하나의 독립적인 조직체로 재 탄생하게 된다. 이전의 ‘국가의 공공종교’는 더 이상 불려 지게 되지는 않게 되었지만 새롭게 변화된 “복음주의 루터교회는 노르웨이의 국가종교로 남게 될 것이며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노르웨이인문주의협회 사무총장 크리스턴 마일은 “헌법이 노르웨이 교회가 국가종교라고 규정하고 있는 한 루터교는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인데 우리는 아직 국교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은 이어 새로운 변화가 국가가 특정종교 보다는 특정한 교파에 연관 되었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더 나쁘다고 말했다. 교회에 출석하는 노르웨이인들은 인구의 5%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석률을 가진 국가이지만 노르웨이인들은 자신들을 루터교인으로 여기고 있다.
노르웨이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선택한 이후 금년에 4만 명의 교인들을 잃었다. 국가는 교회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출석교인들의 숫자에 따라 교회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