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인 심장병으로… 향년 86세


미국 기독교계 언론 <카리스마뉴스>는 ‘교회성장학과 신사도개혁운동으로 유명한 피터 와그너(Peter Wagner) 박사가 지난 금요일(21일,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지병인 심장병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86세다.

피터 와그너 박사는 1956년부터 1972년까지 그의 아내 도리스와 함께 볼리비아에서 선교사 활동했다.

와그너 박사는 1971년부터 풀러 신학교의 세계 선교 부서에서 교회 성장학 교수로 재직하여 2001년까지 30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피터 와그너 박사는 1982년 빈야드 운동의 창립자인 존 윔버 목사와 함께 풀러 신학교에서 ‘기적과 이사와 교회 성장’이라는 수업을 진행한 이후 20여 년간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던 성령운동 가운데 동참하였다.

기도를 통해 병자 치유하기, 영적 도해 (spiritual mapping), 동일시 회개, 교회 안에서의 사도와 선지자의 역할 및 사역, 축사(逐邪)를 누구보다도 강력하게 가르침으로 인해 1990년대 와그너 박사는 신사도 개혁 운동의 선구자로 이 운동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한국교회 보수 교단과 개혁주의 신학계에서는 그의 신사도 운동에 대해서 부정적이어서서, 예장고신은 2009년 59회 총회에서 참여금지를, 예장 합신은 2009년 94회 총회에서 참여 및 교류금지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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