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교회 성도 및 소속 한성노회 강력 대처 뜻 밝혀

이광복 목사의 은퇴 후, 교회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목양교회 일부 장로들이 총회를 앞두고 전임 이광복 목사와 교회 그리고 소속 노회에 대한 무고성 유인물을 전국교회에 발송,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목양교회 ‘7인 장로와 성도’ 및 예장합동 한성노회 임원 일동이 답변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답변서에서 해당 유인물에 대해 강력 대처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답변서에서 “총회를 앞두고 일부 일탈 장로들이 전국교회에 거짓된 유인물을 발송한 바, 여기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모든 것들은 하나도 진실이 아니고 거짓임은 교회법으로는 총회와 노회에서, 세상법으로는 검찰과 법원에서 판단하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고성 유인물을 배포한 일부 장로들의 불법성에 대해서 △전임 개척목사에 대한 배은망덕함 △각종 사실을 교묘히 변개시키는 거짓성 △불법 당회 조직 및 장로가 자칭 당회장을 사칭하여 관인 위조 △김화경 목사를 앞세운 불법 시위 및 허위 사실 유포 △교회에 일절 헌금을 하지 않도록 독려, 헌금 유용 △노회에 대한 불순종과 노회재판국장에서의 폭력, 자해 행사 등 6가지를 지적했다.

이어 일부 장로들의 4가지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다음은 답변서 중 반박내용에 관한 전문이다.

<그들의 주장에 대한 해명>

1. 교회 재정의 유용에 대한 답변

이광복 목사는 교회의 재정을 유용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흰돌로 연간 3억원씩 들어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교회 재정장부를 통해서 볼 때 연간 1억원 정도씩 선교비로 집행된 내역(선교직원급여까지 포함)은 있으나 이는 예결산당회를 통해 정당하게 집행된 것입니다. 오히려 교회 재정의 유용을 주장하고 있는 일부 일탈 장로들이 그 당시에 모두 통과시킨 내용이며 이광복 목사가 퇴임하는 시점에 논쟁거리로 들고 나온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100억원에 가까운 재산이라 함은 대부분이 사단법인 흰돌선교센터와 흰돌선교교회에 헌납한 재산입니다. 소나무를 심는데 교회재정을 쓴 일이 없으며 동일한 시대적 사명을 가진 동지 목사님들을 (사)흰돌선교센터의 이사로 등재하였습니다.

현재 흰돌과 관련된 부동산은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의 흰돌선교센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장미상가내 흰돌선교교회,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의 사택의 3건 외에는 없습니다.

2. 교회의 세습시도에 대한 답변

본 총회에서는 제99회 총회에서 “세습”이라는 용어 자체를 사용하는 것을 금하고 청빙은 헌법에 따라 하기로 결의하였던 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에서의 “세습”이라는 용어는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불건전한 용어입니다.

이에 본 교회는 전임목사인 이광복 목사와 소위 그들이 말하는 “세습”은 무관한 일이며 교회는 헌법의 청빙 절차를 따라 공동의회의 결의를 거쳐 후임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교회 혼란의 본질을 떠나 이제는 “세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저들은 교회법을 무시한 자신들의 각종 불법행위와 일탈행위로 인해 노회재판국이 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세상법에 이광복 목사를 고소한 것 때문에 치리하려고 재판을 한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는 자신들이 세습에 반대하기 때문에 노회가 재판을 한다는 말바꾸기와 거짓된 억지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노회 재판에 오른 저들의 불법에 대한 고소 내용의 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성노회가 합법적으로 파송한 임시당회장을 인정하지 않고 업무를 방해한 건
2)   재정장로가 재정보고 및 수입지출 보고를 거부한 건
3)   당회장 없이 시무장로 일부로만 당회를 구성하여 불법당회를 개최한 건
4)   불법당회에서 장로를 임시당회의장으로 선출하고 공문서에 당회장을 사칭한 건
5)   불법당회에서 부목사와 부교역자들을 전원 사임하도록 결의하고 전화 통보한 건
6)   교회의 관인을 자신들이 각인하여 새로 만들고 이를 공문서에 찍어 위조한 건
7)   예배시간 중에 악의적 유인물을 돌리고 예배를 방해한 건
(주일대예배 설교 후 기도시간 중에 일탈 장로들이 돌아다니면서 유인물을 배포)
8)   총회회관 앞에서 피켓시위 시 한성노회와 이광복 목사, 전주남 목사 뿐만 아니라 자신들과 아무 상관도 없는 타노회인 경평노회까지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한 건 등등

3. 교회재산의 횡령에 대한 답변

저들은 교회 재산을 가지고 흰돌선교교회가 장미상가를 낙찰 받았다는 억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검찰에 고소가 되어 수사 중에 있으며 이광복 목사는 절대로 교회 재산에 손을 대지 아니하였으며 이에 대한 모든 증거는 이미 확보가 되어 검찰에 제출 예정임으로 향후 무고와 명예훼손에 대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저들이 주장하는 바 교회의 모든 대출 건은 교회의 부채와 관련하여 상환하고 쓰였으며 등기부등본 상에 나온 금액과 날짜를 통해 억지로 꿰 맞추고 추측하는 오류를 그들이 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현재 검찰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적당한 시점에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밝힐 예정입니다.

4. 한성노회 불법성에 대한 답변

1) 한성노회에서는 여러 번의 성명서를 통해 목양교회의 일부 일탈 장로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소수 교인들에 대해 언급한 대로 이들이 주장하는 바는 모두 거짓임을 밝힙니다.

2) 한성노회는 이광복 목사를 두둔하고 불법적인 노회의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며 목양교회의 일부 일탈 9명의 장로가 대다수의 교인들을 외면한 채, 자신들 마음대로 교회를 좌지우지하려는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 재판 중에 있으며 노회재판국 또한 합법적으로 설치하였습니다.

3) 한성노회에서 정당하고 적법하게 파송한 임시당회장 전주남 목사는 교회를 영적으로 잘 이끌고 있으며 대다수의 교인들이 전주남 목사를 중심으로 뜨겁게 기도하며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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