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명 청원서 제출, “더 큰 책임감으로 안수해 세울 것”

▲ 8일 실시된 필기시험 모습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함정호 목사, 이하 카이캄) 제34회 목사고시 일정이 시작됐다.

지난달 29일 청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지난 8일 필기시험과 인성심리검사를 시작으로 약 두 달 간의 목사고시 과정에 돌입한 것.

이번 34회 목사고시에는 총 128명의 지원자 중 자격기준 미달이나 서류미비로 탈락한 4명을 제외하고, 자진하여 안수보류를 신청한 3명을 뺀 121명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인성심리검사(MMPI/MCMI)가 치러졌다.

이번 목사고시는 카이캄 총회를 목전에 두고 진행되는 일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사실상 처음으로 총회 소집을 공지한 상황에 혹여나 목사고시 지원율이 하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34회 목사고시에 응시한 인원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어 카이캄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내부의 평가다.

이날 치러진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8월16일 발표된다. 이후 인성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9월5일 일반면접과 심층면접으로 구분되어 치러지며, 9월12일 최종 안수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면접까지 통과한 지원자들은 10월17~19일로 예정된 미래목회바로세우기 필수연수교육을 거쳐 10월24일 제34회 목사안수식에서 목회자로 세워지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