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립된 세계최대 노아방주 방문후 언급

지미 카터 전대통령©Facebook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창조박물관장 캔함 박사가 최근 건립한 노아의 방주(Ark Encounter)를 돌아본 후 자신은 개인적으로 진화를 믿기 때문에 캔 함박사의 창조론을 반드시 지지하지는 않는다고 기자들에게 언급했다.

그는 기독교와 진화론간의 갈등을 지적하면서 "지구는 40억년전에 창조되었지만 나는 거기에서 어떤 갈등도 느끼지 않는다"며 "나는 과학자로서 진화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물은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창조되지만 그곳에 어떤 상충된 점이 있다고 느낄때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돌아간다"면서 "하나님이 지구를 40억년 전에 창조했든 6천년 전에 창조했든 그것은 나에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터는 노아방주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의 주 건축사로 일하고 있는 친구를 지원하기위해 7월 7일 일반에게 공개예정인 노아방주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노아의 방주는 윌리암스 타운(Williamstown)에 있는 테마파크로서 하나님이 지시한대로 노아가 지은 방주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테마파크를 소개한 웹사이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510 피트의 목조 건축물로서 노아 방주는 역사적으로 권위가 있으며 가족지향적이며 환경친화적인 건축물이라고 설명한다. 

창조박물관장 캔 함 (Ken Ham)박사는 노아방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늘 노아방주를 재건축하는 주목적은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즉 노아와 그의 가족이 창문을 통과해야 했듯이 오늘 우리도 창문을 통과해야 할 필요가 있다" 며 "주 예수는 우리의 문이며 구원의 유일한 길이다"고 2014년 노아건설을 위해 첫삽을 뜰 때 언급했었다.

캔 함 창조박물관장은 "카터의 방문을 환영하지만 진화를 믿는다는 그의 언급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이것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아직도 노아의 방주를 찾으며 즐긴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카터(91)는 조지아주 마라나타 침례교회의 주일학교 교사로서 작년 7월 허핑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진화론 지지자 이기도 하지만 예수는 동성결혼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예수가 동성결혼을 허락했을 것이라고 믿지만 그것은 단지 나의 개인적인 믿음이다. 나는 사랑이 정직하고 진지한 것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예수는 어떤 형태의 사랑도 격려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동성결혼이 다른사람들에게 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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