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79)

2016년도가 가장 기대되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오늘 나와 우리 교회와 가정에 대해서 무엇이라 말씀하시고 일하실까’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내 열심이면 모든 것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늘상 부족함을 느끼고, 거기서 오는 억압이 성령님을 만나면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성령님 앞에 머물며, 온종일 주님의 마음을 읽어 내리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먼저 일하기보다 성령님이 일하시도록 순종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성령님은 인격적이시고 부드러우십니다.
  
성령의 역사는 강하지만 성령을 체험한 사람은 강한 것이 아니라 부드럽습니다. 성령을 만나고 나면 지혜가 생깁니다.

성령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면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이 주님과 동행하는 천국 여행입니다. 성령을 아는 것은 진정 그분을 인격적으로 말씀가운데 만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 가운데, 우리의 삶속에 성령님이 임재하시길 기도합니다.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서로를 먼저 생각해줄 수 있는 배려와 서로를 세울 수 있는 신앙의 교제와 가르침을 기대합니다.
  
주님, 성령님보다 앞서지 않게 하옵소서. 주여, 성령님이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는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내 삶도 하나님의 것이기에 성령님께 묻는 하루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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