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이하 세반연)가 이미 세습이 진행되었거나 진행 중인 사례 수집을 위해 교회 세습 제보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교회 세습의 지역별 분포와 세습 유형, 진행 절차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향후 세습반대운동에 대한 다양한 연구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추후 정리된 통계 및 분석 자료는 세반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반연은 “교회의 거룩성과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해, 소중한 제보로 교회세습으로 얼룩진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일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며 “제보된 내용과 제보자 신원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기밀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세반연은 한국교회의 세습이 교회갱신을 위해 풀어야 할 시 급한 과제임을 알리며, 교단마다 세습금지를 위한 입법운동을 목표로 교회리더십 교체의 바람직한 방향제시와 건강한 청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모인 단체들의 연합체이다.

회원단체로 감리교 장정수호위원회, 개혁교회네트워크,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2.0목회자운동,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바른교회아카데미, 성서한국, 예수살기가 참여하고 있다. (전화 제보: 02-2068-9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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