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통해 "칙필레(Chick fil-A), 반 동성애 메시지 전파하는 단체"라고 비판

미국에서 유명한 기독교계 닭고기 전문식당 칙필레(Chick fil-A)

뉴욕시장 빌 블라시오(Bill de Blasio)는 닭고기 전문식당인 ‘칙필레(Chick fil-A)가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민들에게 ‘칙필레’에 가지 말라고 촉구했다.

미국에서 널리 알려진 닭고기 전문식당인 ‘칙필레’는 뉴욕시에 4번째 식당을 오픈할 예정이다.

하지만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뉴욕시장은 칙필레 소유주가 동성애자들을 증오하는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칙필레는 反 동성애 단체”라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그는 성명에서 “칙필레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동성애를 금하는 자사의 정책을 준수할 것을 강요함으로써 강력한 反 동성애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계속해서 “나는 결코 칙필레를 후원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뉴욕시민들에게도 후원하라고 촉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칙필레 대변인은 서로 다른 배경과 신앙을 가진 8만여 명의 종업원들은 음식만들기와 고객들에대한 서비스에 전념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칙필에의 문화와 서비스 전통은 종교, 인종, 신념, 성적인 경향 또는 성별에 관계없이 존경심을 갖고 모든 사람들을 대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폭스뉴스 진행자 스티브 두시(Steve Doocy)가 뉴욕 맨하탄의 칙필레에서 식사하는 몇 사람에게 뉴욕시장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 중 한사람인 Jeff는 “나는 칙필레 편”이라면서 “나는 트럼프에게 ‘매사에 하나님 말씀을 지키라. 그러면 아이들이 잘 될 것이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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