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78)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기까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이기에, 하나님께 가정을 맡겨야 한다는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마다 믿음의 크기에 따라 평강이 임하기도, 긴장이 가득하기도 합니다. 가정의 평강은 부모의 몫입니다.
  
가정 안에 회복되어야 할 것은 서로의 가치에 대하여 긍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존재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입니다.

또한 문제가 있기에 하나님 앞에 나와 은혜로 채우는 것입니다. 설령 문제는 매일 제자리에 있을지 몰라도 그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은 믿음으로 바뀝니다.

또한 자녀는 우리의 소유물이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자녀가 불행한 이유는 부모에게 원인이 있습니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세상적인 출세를 강요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잘못된 가치관이 문제입니다.

자녀의 인생을 향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잘 이끌어주는(Handling)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부모는 자녀를 향하여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말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이 아닌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축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를 자기 성공의 수단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때부터 자녀의 인생은 불행합니다. 자녀는 결코 우리의 성공을 세상에 드러내는 척도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는가가 중요한 척도임에도 여전히 세상적인 평가에 매달려 자녀를 세상으로 몰아세우는 어리석음이 부모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 우리 부부, 우리 자녀는 우리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잘 관리해야 할 청지기로서의 사명만 있을 뿐입니다.

가정에서 자녀를 향하여 이루어지는 환대가 세상을 따뜻하게, 그리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자녀로 만듭니다. 절대적으로 자녀를 자기 마음대로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부모는 이미 자녀에게 세상적인 어둠을 물려주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책망은 당신의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하나님이 주신 가정을 향하여 어떤 비전이 있습니까? 5월 모든 가정이 기도의 자리에 나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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